국토부 장관에 변창흠…'서울형 도시재생' 주도했던 도시재생·주택공급정책 전문가

  • 윤혜경 기자
  • 입력 2020-12-04 15:46:09

2020120402000005400008771.jpg
국토교통부 장관에 내정된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 차기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로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을 지명하는 등 장관급 인사 4명에 대한 개각을 단행했다.

국토부 장관 교체는 당국의 부동산 정책이 오히려 집값 상승을 초래했다는 비판과 정책 불신이 갈수록 커지자 문 대통령이 결단을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4일 문재인 대통령은 국토부 장관을 김현미 장관에서 변창흠 LH 사장으로 교체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국토부 장관으로 내정된 변 사장은 도시계획이나 도시재생 등 주택 공급 정책 전문가로 꼽힌다.

변 사장은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을 지낼 때 '서울형 도시재생' 사업을 주도했다. 해당 사업은 현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 정책에 적잖은 영향을 끼쳤다.

도시재생 등 주택 공급 정책 전문가인 변 사장이 국토부 사령탑으로 오는 만큼 정부의 공급 정책에 강력한 드라이브가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집값이 좀처럼 잡히지 않는 상황에서 새로운 수장을 맞이하게 된 국토부가 규제와 공급 두 정책을 어떻게 조율해 대응할 지 주목된다.

/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

비즈엠 포스트

비즈엠 유튜브


가장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