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여의도 63스퀘어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연합뉴스 |
수도권 아파트값이 한 달 새 600만원 가까이 오르며 6억원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1월 수도권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5억6천999만6천원으로 지난해 12월(5억6천415만2천원) 대비 584만4천원 올랐다. 2019년 12월 평균 매매가격이 5억원을 돌파한 뒤 1년간 5억원선을 유지했으나 손바뀜을 앞두고 있는 셈이다.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12월보다 415만원 올라 8억9천725만4천원을 기록했다. 이러한 흐름이면 올해 1분기 중 평균 9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도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4억3천550만3천원으로 전달 대비 707만3천원 올랐다. 수도권 평균을 웃도는 수준이다.
인천은 3억3천321만9천원으로 지난해 12월에 비해 471만5천원 상승했다.
한국부동산원 측은 "서울은 정비사업 진척 기대감 있는 지역 위주로, 경기와 인천은 교통 개선 및 정비사업 호재가 있거나 역세권, 주요단지 위주로 오르며 지난달 대비 상승폭이 늘었다"고 분석했다.
/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