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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케이케미칼 제공 |
우오현 회장이 이끄는 SM그룹의 티케이케미칼 스판덱스 사업부문이 스판덱스 생산량을 확대하기로 결정해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티케이케미칼은 이달부터 스판덱스 생산량을 확대한다. 스판덱스 시장이 초호황기에 접어든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스판덱스는 코로나19 이후 마스크, 보호복, 레깅스 등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시장의 수요는 늘고 있으나 공급부족으로 재고 부족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스판덱스 관련 중국 리서치 자료에 따르면 스판덱스 재고는 2020년 1분기에 60일 이상 올라 최고점을 기록했으나 최근 8일 아래로 떨어졌다. 정상적인 영업활동이 가능한 일수는 20일로, 재고가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비성수기 시즌임에도 가격이 월초대비 14% 상승했다. 업계에서는 춘절 이후 성수기가 도래하면 가격이 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상일 티케이케미칼 대표는 "코로나19가 우리에겐 위기이자 기회였다. 지난해 연간정비를 앞당겨 실시, 설비 개체를 통해 품질을 업그레이드 했다. 연말 새로운 BI 론칭과 함께 아라크라 Hi-Fit과 아라크라 Super-power 등 다양한 기능성 신제품을 출시하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2월부터 시작되는 생산량 확대를 통한 원가절감과 판매가격 인상으로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