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북수원자이렉스비아 등 수도권 2만899가구 분양 시작

  • 윤혜경 기자
  • 입력 2021-03-02 09:5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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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수원자이 렉스비아' 조감도. /GS건설 제공

GS건설이 수원시 장안구 111-1구역(정자지구)을 재개발해 분양하는 '북수원자이렉스비아'를 비롯해 용인8구역 등 2만1천여가구가 3월 수도권에서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

2일 국내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이달 51개 단지, 총 5만576가구 중 3만8천534가구가 일반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작년 3월 대비 총 가구수는 318%, 일반분양은 317% 증가했다.

수도권에 분양 준비 중인 물량은 2만899가구로, 이중 1만7천477가구(14개 단지)가 경기도에서 공급될 예정이다.

경기도에서는 1천가구 이상 대단지 공급이 많을 전망이다. 북수원자이렉스비아는 2천607가구 중 1천598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용인8구역 일대를 재개발하는 '용인드마크데시앙'은 총 1천308가구 중 1천69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이처럼 3월 분양 물량이 전년 대비 크게 증가한 이유는 2월 분양 예정 물량 중 다수가 3월로 연기된 영향이다.

앞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고분양가 심사 시 주변 시세의 일정 비율(85~90%)을 상한으로 고려해 분양가 등락에 따른 위험 관리 기준을 마련한다는 내용이 포함된 고분양가 심사제도를 전면 개정한다고 밝혔다. 개선을 통해 결국 분양가는 인상되는 효과가 나타나므로 해당 개정안이 분양일정 조정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것으로 풀이된다 해당 개정안은 지난달 22일 시행됐다.

이번에 분양하는 아파트들은 모두 2~5년의 거주의무 기간이 부여된다. 공공택지에서 분양하는 아파트는 분양가가 인근 시세의 80% 미만이면 5년, 분양가가 인근 시세의 80% 이상이면 3년을 거주해야 한다. 민간택지의 거주의무 기간은 분양가가 시세의 80% 미만은 3년, 시세의 80% 이상은 2년이다.

/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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