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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 망포역 공공공지 공사 전 (우) 망포역 공공공지 공사 후 / 영통구청 제공 |
불법주차 문제로 매년 수백 건의 민원이 제기됐던 수인·분당선 망포역 인근 공공공지가 보행자들을 위한 녹색쉼터로 변모했다.
14일 수원시 영통구에 따르면 이날 '망포역 공공공지' 개선 공사가 완료됐다.
영통구는 망포역 공공공지에 볼라드를 조성해 불법 주·정차량을 막는 한편 대로변의 삭막했던 공간을 식물이 자라는 플랜터와 쉼터로 꾸며 주민들이 안전하게 보행하며 쉴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었다.
망포역 공공공지는 1990년대 말 주변 상가입주와 맞물려 20여년간 보도로 진입하는 차량과 불법 주·정차 문제로 매년 수백 건의 민원이 제기되온 곳이다.
이에 영통구는 2019년 인근 상가 입주민을 비롯한 주차 이용자들과 지속적으로 소통, 2020년 하반기에 개선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구 관계자는 "이해관계자들 간 갈등을 유발하는 지역현안을 소통과 협력으로 풀어내 망포역 주변을 생활 터전으로 삼는 상가 입주민들과 시민 모두가 '윈윈'하게 된 뜻깊은 성과"라고 말했다.
/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