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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담자이 라피네 투시도. /GS건설 제공 |
계속되는 연기로 언제 분양하는지 관심이 쏠렸던 '봉담자이 라피네'가 드디어 분양 일정을 시작한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1천250만원으로 책정됐다.
13일 GS건설에 따르면 화성시 봉담읍 동화지구 A-3블록에 들어서는 봉담자이 라피네가 14일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을 시작한다. 견본주택은 코로나19 여파로 당첨자에 한해 사전 예약 후 관람할 수 있다.
봉담자이 라피네는 최고 25층·8개 동·75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은 59·84·100·109㎡로 폭넓게 구성됐으며, 주력 면적은 84㎡이다.
전용면적별 물량은 △59㎡ 48가구 △84㎡ 671가구 △100㎡ 24가구 △109㎡ 7가구다. 물량의 96%가 전용면적 85㎡ 이하로 이뤄진다. 일반분양의 경우 85㎡ 이하는 가점제로, 85㎡ 초과는 무작위로 추첨해 당첨자를 정한다.
봉담자이 라피네는 입주자 모집공고일 기준 화성시에 거주하고 있는 만 19세 이상 가구주이며, 최근 5년 이내 가구주와 가구원 모두 다른 주택에 당첨된 사실이 없다면 당해지역 1순위 청약을 넣을 수 있다. 이때 청약통장가입 기간은 2년 이상을 충족하고 지역별 예치금 이상을 예치했어야 가능하다. 화성시 및 경기도의 전용면적 별 예치기준 금액은 85㎡ 이하 200만원, 102㎡ 이하 300만원, 135㎡ 이하 400만원, 모든 면적 전 타입 500만원이다.
기타지역 1순위는 서울, 인천 및 기타 경기도 지역에 거주한 가구주이며, 가구주·가구원이 최대 5년 이내 청약 당첨 사실이 없고 청약 통장 가입 2년 이상, 면적별 예치금 이상을 예치하면 청약이 가능하다.
청약 일정은 2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5일 해당지역 1순위, 26일 기타지역 1순위 순으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내달 2일이며, 정당 계약은 6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 전매제한은 소유권 이전 등기시까지고, 입주는 2023년 10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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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홈페이지에 올라온 '봉담자이라피네' 입지환경 지도. /분양 홈페이지 캡처 |
해당 단지가 들어서는 동화지구는 인근 봉담1·2지구와 효행지구, 와우지구를 합쳐 3만7천여가구에 달하는 신도시 규모의 광역 주거벨트다. 봉담자이 라피네는 동화지구 내에서도 입지가 우수해 다양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교통 여건은 강남역, 사당역, 금정역 방면으로 운행하는 광역버스 노선이 있어 지역 내·외 이동이 수월하다. 단지 반경 2.5km 거리에 있는 수인·분당선 오목천역을 이용하면 인천이나 수원, 분당, 강남구청, 청량리역 등으로 한 번에 갈 수 있다. 도로망으로는 수도권 전역으로 쉽게 갈 수 있는 수도권 제2외곽순환도로 봉담IC가 인근에 있다.
교육 여건은 단지 동남쪽으로 도보거리에 와우초등학교와 병설유치원이 운영 중이다. 서쪽 인근에는 와우중학교가 있다. 동화지구 내 초·고교 부지가 계획돼 있어 향후 초·중·고교 모두 도보통학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주변 인프라도 우수하다. 단지 우측에 이마트 봉담점이 도보권에 있고, 단지 반경 약 1.5km 내 CGV, 하나로마트 봉담점 및 봉담 중심상업지구가 있어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
GS건설 관계자는 "3.3㎡당 평균 분양가는 1천250만원으로 책정됐다"며 "봉담에서 처음 공급되는 '자이' 아파트이자 인근에 갖춰진 인프라로 인해 수요자들의 많은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지역을 대표하는 리딩 단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평균 분양가를 토대로 계산해보면 발코니 확장비를 제외한 전용 84㎡의 분양가는 4억2천500만원을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인근 시세 대비 2천400만원가량 저렴한 셈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보면 봉담 대장주로 불리는 '봉담 센트럴 푸르지오(2017년 2월 준공)' 전용 84.67㎡는 지난 4월 4억4천900만원(2층)에 매매가 이뤄졌다. 동일층 동일 면적의 마지막 거래는 작년 2월 3억1천500만원으로 14개월 동안 1억3천400만원 오른 셈이다.
화성시에 거주하는 박모(41)씨는 "봉담2지구 중흥S-클래스 3차가 1천122만원, 태안3지구 우미린 센트포레가 1천125만원 이었다"며 "전용 84㎡ 분양가가 4억2천500만원이면 최근 입주한 병점아이파크 캐슬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일단 넣어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