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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5월 전국주택가격동향. /한국부동산원 제공 |
집값 상승률이 돋보이는 시흥과 의왕 영향 때문일까. 경기도 주택가격이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1% 대의 상승폭을 유지하고 있다.
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1년 5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기도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1.04%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0.70%)과 수도권(0.86%)을 훌쩍 웃도는 수치다.
경기도의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은 지난해 12월 0.99%에서 올해 1월 1.11%로 1%를 넘긴 뒤 △2월 1.63% △3월 1.28% △4월 1.17% △5월 1.04%를 기록했다. 달마다 상승폭이 소폭 감소하고 있지만 줄곧 1% 이상의 상승률이 계속되는 셈이다.
경기도는 의왕과 시흥시 등 서울과 인접한 중저가 또는 역세권 위주가 올랐다고 부동산원은 설명했다.
부동산원은 "시흥시는 정주여건 개선 기대감 있는 하상·포동 중저가 단지가, 안양 동안구는 개발 기대감 있는 인덕원역 역세권이, 안산 단원구는 교통개선 및 재건축 기대감 있는 중저가 단지, 군포시는 금정역 역세권 및 산본동 중저가 위주로 상승했다"고 말했다.
/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