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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금호어울림 센트럴 조감도. /금호건설 제공 |
서재환 대표가 이끄는 금호건설의 올해 상반기 성적이 우수하다. 분양은 물론 수주까지 전반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금호건설의 올해 분양 가구 수는 6천949가구로 지난해(4천170가구)보다 70%가량 증가했다. 상반기에 3천155가구 분양을 순조롭게 진행했고, 하반기에 3천791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금호건설이 올해 상반기에 분양한 단지는 '세종 리첸시아 파밀리에', '대봉교역 금호어울림 에듀리버', '홍천 금호어울림 더퍼스트', '포천 금호어울림 센트럴' 총 4개다. 이중 포천 금호어울림 센트럴을 제외한 3개 단지가 100% 계약을 완료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포천 금호어울림 센트럴은 전 타입 순위 내 마감에 성공했다. 미분양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포천에서 이룬 쾌거다. 포천 금호어울림 센트럴은 포천에서 나온 두 번째 청약 마감 단지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금호건설이 올해 하반기 분양 예정인 단지는 신혼희망타운 '강서 금호어울림 퍼스티어' 등이다. 안성당왕지구와 이천 안흥동에서는 1천가구가 넘는 대규모 단지를 분양할 계획이다.
꾸준하게 쌓이는 수주고도 눈길을 끈다. 금호건설은 지난 2월 세종시 조치원 '신흥주공연립주택 재건축사업' 시공사로 선정되며 올해 첫 도시정비사업을 수주했다. 5월에는 '부천 대진빌라 소규모 재건축사업' 시공사로 선정, 처음으로 소규모재건축사업을 수주했다. 이달에는 대규모 재개발 사업인 '청주 사직3구역' 수주에 성공하기도 했다.
공공주택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낼 전망이다. 2기 신도시 조성사업 등 다양한 공공 발주 공사 수행 경험을 토대로 3기 신도시 개발사업 공사권 확보에도 한발 앞서나갈 것이라는 게 금호건설 측 설명이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단지 특화 설계 및 고객 맞춤형 분양계획으로 상반기에 좋은 분양 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자체사업 확대와 공공주택사업 능력 강화로 지속적인 매출액 증가, 수익성을 증대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