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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지식정보타운 린 파밀리에. /분양 홈페이지 캡처 |
과천시 갈현동에 공급되는 '과천지식정보타운 린 파밀리에' 특별공급 청약에 1만9천여명이 몰렸다.
분양가가 인근 시세의 절반 수준인 데다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마지막 공공분양 아파트라는 점이 청약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24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진행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린 파밀리에 특별공급 266가구 모집에 기관추천 예비대상자를 포함한 1만8천957명이 청약을 넣었다. 평균 경쟁률은 71.3대 1이다.
모집 유형별로는 '생애 최초'가 1만33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신혼 부부(7천480명)', '다지녀(767명)', '노부모 부양(515명)', '기관추천 및 국가유공자(162명)' 순이었다.
과천 지식정보타운 S8블록에 들어설 과천지식정보타운 린 파밀리에는 지하 2층~지상 29층, 5개 동, 659가구 규모다. 전용 면적은 46·55·84㎡ 총 3가지 타입으로 구성된다.
이번에 분양된 물량은 공공분양 318가구로, 신혼희망타운 공공분양 227가구는 8월 말 청약을 접수한다. 신혼희망타운 행복주택 114가구는 추후에 공급된다.
공공분양 물량은 모든 주택형이 전용 84㎡로 이뤄졌으며, 공급금액은 △84.99㎡ 8억7천260만원 △84.81㎡ 8억6천150만원 △84㎡A 8억5천250만원 △84㎡B 8억4천14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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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주공3단지를 재건축한 래미안슈르 아파트 전경. 2021.7.19. /윤혜경기자hyegyung@biz-m.kr |
분양가는 시세 절반 수준이다. 인근에 있는 과천시 원문동 '래미안슈르' 전용 84.961㎡는 지난달 17억원(9층)에 매매된 바 있다.
모든 주택형의 분양가가 9억원 이하라 분양가의 40%까지 중도금 대출이 가능하다.
다만, 입주 시 시세가 15억원을 넘기면 잔금 대출 전환이 어려울 수 있다.
주변 시세보다 20% 이상 저렴해 거주의무기간도 있다. 실거주 의무기간은 5년으로, 이 기간 동안 전세를 놓을 수 없다. 분양권이나 아파트를 되파는 전매도 10년간 제한된다.
한편 이날 진행되는 1순위 청약 일반공급 물량은 52가구로 특별공급 물량의 5분의 1에 불과해 청약 경쟁률이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
1순위 청약은 과천시 2년 이상 거주자 30%, 경기도 2년 이상 거주자 20%, 수도권 2년 미만 거주자에게 50%가 돌아간다.
/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