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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3분기 전국 지가변동률 및 토지거래량 표. /국토교통부 제공 |
아파트는 물론 빌라, 다세대·연립을 비롯해 주거용 오피스텔까지 전국적으로 주택 가격 상승세가 두드러지는 가운데, 땅값도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거래량은 줄었지만 상승률은 커지는 모습이다.
25일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을 올해 3분기 전국 지가는 1.07%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분기 1.05%보다 0.02%p 상승한 수치다. 전년 동기 대비(0.95%)는 0.12%p 올랐다.
올해 3분기까지 누계로 보면 3.12% 올랐다. 3분기까지 누계 기준으로 전년은 2.69%, 2019년은 2.88%였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발한 2009년부터 2015년까지는 0~1%대에 그쳤으나 2017년부터는 2% 이상을 기록 중이다.
시도별로 보면 수도권이 1.19%에서 1.23%로, 지방이 0.80%에서 0.82%로 전분기 대비 각각 0.04%p, 0.02%p 상승했다. 수도권은 서울이 1.32%, 경기 1.13%, 인천 1.12%로 변동되며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토지거래량은 줄었다. 3분기 거래량은 약 78만7천필지(476.6㎢)로, 2분기(약 89만8천필지) 대비 12.3% 줄었다. 전년 동기(87만9천필지)보다는 10.5% 감소했다.
/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