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브랜드의 위엄' 2021년도 10대건설사 아파트 인기

  • 윤혜경 기자
  • 입력 2021-12-31 1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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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 퍼스트 조감도.

올해 아파트 분양 시장에서도 이른바 '10대건설사'로 불리는 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가 강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청약자 수가 많았던 상위 50곳 아파트 분양지에 총 194만3천375개의 청약통장이 접수됐다. 이중 2021 시공능력평가 기준 10대건설사가 시공한 단지는 27곳으로, 102만5천986명이 몰렸다. 2명 중 1명이 브랜드 아파트에 청약통장을 쓴 것이다.

올해 아파트 분양 시장에서도 수요자들의 '빅 브랜드' 선호 현상이 나타났다.

2021년에 분양된 10대건설사 시공 단지 중 경기도에서 청약 수 상위에 이름을 올린 곳은 '위례자이 더 시티(성남, 4위)', '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 퍼스트(수원, 9위)', '북수원자이 렉스비아(수원, 11위)', '운정신도시 푸르지오 파르세나(파주, 12위)' 등이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아파트 분양 시장에서도 빅브랜드 선호 경향이 이어졌다"며 "수요자들이 브랜드 아파트만의 특화설계나 조경, 또 해당 브랜드가 주는 높은 신뢰도와 고급스러운 이미지 등을 기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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