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대장 신도시~서울 홍대입구 잇는 '대장 홍대선' 첫발

  • 입력 2023-02-09 14:3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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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 홍대선' 노선도. /국토교통부 제공

부천 대장 신도시와 서울 홍대입구를 잇는 '대장 홍대선' 협상대상자로 현대 컨소시엄이 지정된다.

국토교통부는 대장 홍대선 사업신청서 평과 결과 현대건설 컨소시엄(가칭 서부광역메트로 주식회사)을 협상대상자로 지정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대장 홍대선은 부천 대장신도시에서 2호선 홍대입구역을 연결하는 광역철도 사업이다.

이에 따라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GTX-C 노선에 이어 대장 홍대선까지 협상대상자로 지정, 2건의 민자철도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현대건설 컨소시엄 협상대상자로 지정
수도권 서남부 지역 인프라 확충 기대


국토부는 이달 말부터 협상대상자와 협상을 진행하며 오는 2025년 착공, 2031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최종적인 협상 노선, 정거장 위치, 요금 수준 등은 협상을 통해 확정된다.

이를 위해 한국교통연구원과 국가철도공단, 회계·법무법인 등 민자철도 경험이 많은 전문가로 정부 협상단이 구성되며 기술, 재무 등 전 부문에 대해 철저한 협상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윤상 국토부 철도국장은 "수도권 서남부 지역은 철도 서비스가 비교적 부족했던 지역이다. 대장 홍대선이 해당 지역의 교통편의를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협상 과정에서 공공성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도록 면밀하게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현정기자 go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