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21일 광명·시흥지구 원주민… LH 경기남부본부, 보상 설명회

  • 입력 2023-03-14 19:21:32
3기 신도시인 광명·시흥지구를 조성하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남부지역본부가 오는 16일과 21일 원주민들을 대상으로 보상 설명회를 개최한다. 지난해 11월 말 지구 지정이 이뤄진 후 전체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첫 공식 설명회다.

통상 손실 보상에 착수하기 직전에 이 같은 설명회를 진행하지만 공람 공고 이후 해당 지구를 중심으로 투기 논란이 불거지는 등 여러 이슈로 인해 사업이 지연될 수 있다는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졌다. 이에 다른 때보다 일찍 이 같은 설명회를 개최한다는 게 LH 측 설명이다.

LH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보상 관련 절차 등을 최대한 이해하기 쉽게 안내하고 주민들이 재산권을 충실히 행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할 계획이다.

LH 관계자는 "설명회를 토대로 주민들의 궁금증이나 불안감이 다소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보상설명회는 16일엔 오후 2~4시 광명극장에서, 21일엔 같은 시간 시흥 경기자동차과학고 강당에서 각각 열린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