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청약으로 먼저 만나는 남양주 왕숙·안양 매곡 1136가구

  • 입력 2023-06-07 20: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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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착공하는 남양주 왕숙신도시가 사전청약으로 먼저 예비 입주자들을 만난다.

국토교통부는 윤석열 정부의 새 공공분양 브랜드인 '뉴:홈' 사전청약을 이달 중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경기도는 남양주 왕숙 932가구, 안양 매곡 204가구가 대상이다. 서울 고덕 강일3단지 590가구와 동작구 수도방위사령부(수방사) 부지 255가구에 대한 사전청약도 함께 진행된다. → 위치도 참조

남양주 왕숙지구 A19블록과 안양 매곡지구 S1블록 모두 뉴:홈 중 나눔형으로 공급된다. 왕숙지구는 46~59㎡로 구성되는데 이 중 59㎡ 주택이 746가구로 가장 많다. 추정 분양가는 2억6천387만~3억3천622만원이다.

매곡지구는 59㎡, 74㎡ 두 유형이다. 59㎡ 주택 분양가는 4억3천934만원, 74㎡는 5억4천356만원으로 추정된다. 두 지구 모두 오는 12일에 공고돼 26~29일 접수가 진행된다.

국토부, 이달중 '뉴:홈' 공급될듯
12일 공고… 26~29일 접수 진행


한편 국토부는 오는 9월과 12월에도 각각 3천274가구, 4천821가구에 대한 사전청약을 예정하고 있다. 3기 신도시를 비롯한 경기·인천지역 택지개발지구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9월엔 하남 교산(452가구)과 안산 장상(439가구), 구리 갈매역세권(665가구), 군포 대야미(340가구), 화성 동탄2(500가구), 인천 계양(618가구)지구가 대상이다. 12월엔 남양주 왕숙2(836가구)·진접2(300가구), 고양 창릉(1천가구), 수원 당수2(403가구), 부천 대장(400가구), 안양 관양(276가구)지구에서 사전청약이 진행될 전망이다.

한편 윤석열 정부의 새 공공분양 브랜드인 뉴:홈은 나눔형·선택형·일반형 3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나눔형은 분양가가 낮은 대신 5년간의 의무 거주 기간이 지난 후 공공에 환매하면 처분 손익의 70%를 수분양자가 받을 수 있는 유형이다.

선택형은 저렴한 비용으로 6년간 임대해 거주한 이후 분양 여부를 선택할 수 있는 주택이다. 일반형은 일반 공공분양이다.

뉴홈의 첫 사전청약은 지난 2월 모두 경기도에서 진행됐는데 흥행했다. 고양 창릉 나눔형의 경우 일반공급 최고 경쟁률이 82.4대 1까지 치솟았고 남양주 양정역세권 나눔형과 진접2 일반형의 경쟁률은 각각 16.6대 1, 12.1대 1이었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