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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제역 반도체밸리 제일풍경채 2BL 투시도. /제일건설 제공 |
제일건설(주)이 평택시 가재지구 도시개발사업으로 공급하는 '지제역 반도체밸리 제일풍경채 2BL'의 견본주택을 최근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갔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가 바로 옆에 위치한 직주근접 아파트이자, 삼성 및 반도체 산업의 배후주거지로 주목받고 있는 가재지구의 첫 분양 단지란 점에서 큰 관심이 예상된다. 특히 가재지구는 이번 공급을 시작으로 향후 총 3천701가구 규모의 제일풍경채 브랜드타운 형성이 예정돼 있다.
아파트는 가재지구 공동2블록에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12개동, 총 1천15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 가구가 전용면적 84·103㎡의 중대형으로 구성되며, 타입별 가구 수는 ▲84㎡A 819가구 ▲84㎡B 162가구 ▲103㎡ 171가구다.
가재지구 첫 분양단지, 84·103㎡ 구성
15일 특별공급·16일 1순위·19일 2순위
1호선·SRT·GTX·KTX 품은 지제역 자리
분양가는 3.3㎡당 평균 1천400만원대로, 전용면적 84㎡ 기준 분양가는 4억원 후반대다. 인근의 입주 단지가 4월 들어 7억원대에 실거래가 이뤄지고 있는 점과 비교하면 뛰어난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분양조건도 돋보인다. 계약금 1천만원 정액제(1차)와 중도금 이자후불제를 제공한다. 중도금 금리 부담을 낮추기 위해 연 1.5% 확정 이자를 입주 시에 지급하는 점도 눈길을 끈다. 여기에 6개월 후 전매가 가능해 중도금 대출 전 전매할 수 있다는 점도 메리트다.
오는 1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6일 1순위, 19일 2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23일이며, 7월4~6일 3일간 정당계약을 실시한다.
가재지구 도시개발사업(반도체밸리 도시개발사업)은 평택시 가재동 일원 약 62만㎡ 부지를 개발하는 사업으로, 약 4천900가구, 인구 1만2천700명의 수용이 계획돼 있다. 주거시설과 함께 학교, 공원, 다양한 상업시설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일대 산업단지 관련 종사자들을 위한 최적의 배후주거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반경 2.9㎞(차량 이용 시 6분대 이동 가능)에 1호선, SRT, GTX(A, C)노선 연장 추진이 되고 있는 평택지제역이 자리해 광역교통망도 우수하다. 평택지제역은 오는 2025년 수원발 KTX가 정차해 광역 노선이 추가될 예정이다.
남향 위주의 단지 내에는 피트니스센터, 사우나, 런드리카페, 독서실, 스크린 골프연습장, 스크린 야구장, 스크린 테니스장이 들어선다. 견본주택은 평택시 세교동 일원에 위치해 있다. 입주는 2026년 3월 예정이다.
/평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