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3기 신도시인 남양주 왕숙지구 사전청약이 시작되는 가운데, 같은 날 안양 매곡지구 역시 사전청약에 착수한다. 윤석열 정부의 공공분양주택 브랜드인 뉴:홈 유형 중 나눔형으로 공급된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남부지역본부에 따르면 안양 매곡지구는 지하철 1·4호선 생활권으로 인근에 월곶~판교선 안양운동장역도 들어설 예정이다. 또 주변에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제2경인고속도로·국도 1호선 등이 있는 등 광역교통 접근성이 우수한 지역이다.
매곡지구 인근은 재개발·재건축이 활발히 진행될 예정이라, 약 1만 세대 규모의 미니 신도시급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이번 사전청약 대상 가구는 S1블록 204가구다. 안양시 1년 이상 거주자에게 우선 공급한다. 모두 뉴:홈 유형 중 나눔형인데, 분양가가 낮은 대신 5년간의 의무 거주 기간이 지난 후 공공에 환매하면 처분 손익의 70%를 수분양자가 받을 수 있는 유형이다. 청약 접수는 특별공급이 26~27일, 일반공급이 28~29일이다. 당첨자는 다음 달 13일에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