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과 부천에 고령자들을 위한 맞춤형 임대주택이 들어선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고령자복지주택 제1차 사업 대상지로 포천시, 부천시 등 전국 7곳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고령자복지주택은 거동이 불편한 고령층을 고려해 무장애 설계가 적용된 임대주택과 사회복지시설이 복합된 주택이다.
포천시의 경우 송우동에 2만953㎡ 규모로 조성된다. 주택은 100세대, 복지시설은 2천㎡다. 노인 복지·일자리 제공을 위한 카네이션 하우스와 헬스 클리닉, 심리 상담 시설, 체조·요가 교실 등이 포함된다.
부천시는 3기 신도시인 대장지구 A-12블록에 3만6천603㎡ 규모로 들어선다. 주택은 120세대이고 복지시설은 1천500㎡다. 인근의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과 연계해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자체가 제안해 선정된 다른 곳과는 달리, 부천 대장 고령자복지주택은 LH가 조성을 제안한 곳이다.
김광림 국토교통부 공공주택정책과장은 "초고령사회 진입에 대비해 이번에 선정된 7곳이 지역사회 내에서 주거·복지를 종합 지원하는 고령자 주거복지 플랫폼으로 활용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기정기자 kanggj@biz-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