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은호 시장은 최근 박상우 국토부 장관과 이한준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이 '군포 미래도시지원센터' 개소를 위해 군포시청을 방문했을 때 박 장관에게 건의서를 제출했다.
'군포시 현안사업 건의서'에는 ▲금정역 남·북부역사 통합 개발 추진 ▲경부선 철도(서울~군포) 지하화 추진 ▲군포시 철도 연결노선 확충 ▲국도47호선 지하화 및 확장 추진 ▲서서울변전소 옥내화 및 송전탑 지하화 추진 ▲당동근린공원 3기 신도시 훼손지 복구사업 선정 요청 ▲군포대야미 공공주택지구 사업 관련 교통대책 신속 추진 ▲대야미역 확장, 현대화 및 출구 증설 추진 등이 포함됐다.
이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금정역 남·북부 역사 통합 개발 추진이다. 하 시장은 당초 원희룡 전 장관에 남·북부 역사 통합 개발의 당위성을 제안한 뒤 지난해 6월21일 국토부로부터 '금정역 통합 개발안 연계 추진 가능'에 대한 회신을 받아낸 바 있다.
현재 금정역 남·북부역사 통합 개발은 지난해 10월 타당성 평가 용역에 착수했으며 오는 6월께 금정역 통합 개발 타당성 평가 승인에 대한 신청을 국토부에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