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근 산단 출퇴근 편리하고 직주근접 지역… 거주 최장 30년 보장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첫 통합공공임대주택 공급을 시작한다.
기존 영구·국민·행복주택 등의 형태로 나뉘었던 공공임대주택이 하나로 묶이며 경기도도 통합공공임대주택 정책 시기로 접어들 전망이다.
GH는 안성청사복합 통합공공임대주택 320호의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안성청사복합 통합공공임대주택은 안성시 당왕동 455 일원으로, 인근 산업단지 출퇴근이 편리하며 대형마트 및 안성병원 등이 가까이에 있는 '직주근접' 지역이다.
전체 320호 중 100호는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창업지원주택)으로 1인 창조기업 및 창업자 등을 대상으로 한다. 나머지 220호 중 60%는 다자녀가구·신혼부부·한부모가족·고령자 등에게 우선공급하고, 40%는 일반공급한다.
통합공공임대주택은 임대주택 유형별로 복잡했던 입주자격을 하나로 통일했다. 소득 및 자산기준은 중위소득 150%·총자산가액 3억4천500만원·자동차가액 3천708만원 이하이며, 이 기준을 모두 충족하는 무주택세대라면 누구나 신청 및 입주 가능하다.
거주기간은 최장 30년이다. 다만, 세대원 수에 따라 신청 가능한 평형이 다르고 임대료 등 임대조건은 신청 세대의 소득수준에 따라 같은 평형이라도 다르게 책정된다.
이번 통합공공임대주택 신청을 원한다면, 현장접수 및 우편접수가 가능하다.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 100호는 다음달 20일부터 23일까지, 나머지 220호는 다음달 27일부터 30일까지다. 공급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GH 홈페이지에 게시된 입주자 모집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이영지기자 bbangzi@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