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탄신도시에 위치해 있는 ‘화성 금곡지구’가 4년 만에 본궤도(4월7일자 9면 보도)에 올라 자족기능을 갖춘 명품 주거단지로 개발된다.
화성시는 21일 동탄농협 대회의실에서 ‘화성 금곡지구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안)’에 대한 주민 공청회를 열어 전국 최고의 주거단지로 자리매김 할수 있도록 도시개발법에 의한 환지방식으로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한다고 공개했다.
2021년 개발행위제한 고시로 시작된 금곡지구는 이번 공청회를 시작으로 오는 2026년까지 조합설립, 2027년까지 환지인가, 2030년 사업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금곡지구는 동탄지역 마지막 남은 미개발지역으로 금곡동 일원 205만3천761㎡(약 62만평) 규모에 공동주택 등 1만3천173세대 건립으로 3만4천250명이 거주하는 신도시급 대단위 주거지역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성남시 대장동 개발지역보다 규모가 커 민간 제안 최대 규모로 알려지고 있다.

금곡지구는 공공시설(도로 공원 학교 등 기반시설)이 절반이 넘는 51%를 차지하고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주거용지 42%)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자리 창출과 상업용지 비율은 8% 안팎이다.
주거와 일자리가 결합된 도시실현을 목표로 추진되는 이곳은 정보·통신 기술융합의 4차 산업과 유기적 연계를 통해 도시 자족기능을 갖추게 된다. 동탄1·2 신도시 및 동탄산업단지와 맞닿아 있어 배후도시 성격도 담겨있다.
주민제안으로 추진되는 이곳은 남측에 오산천이 흐르고 서측엔 필봉산이 감싸고 있는 전형적인 배산임수 지역으로 풍수지리적으로 명당으로 손꼽히는 지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