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포시가 노후 건축물이 밀집해 있는 금정역 일원((가칭)금정역남측구역·금정1구역) 재개발과 관련, 주민들에게 사업 내용을 알리고 의견 수렴에 나선다.
5일 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16일 정비사업 계획(안)에 관한 주민공람과 주민설명회를 시작한다. 이번 사업은 금정동 80-1번지 일원과 금정동 748번지 일원(금정1구역)에 대해 각각의 추진준비위원회가 지난해 5월과 8월 시에 입안을 제안한 데 따른 것이다.
시는 노후·불량 건축물이 밀집해 있는 두 지역의 재개발 사업 적정성 검토 등을 거쳐 계획안을 수립했으며 이번 주민 의견 수렴 절차를 통해 사업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주민공람은 16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시청 본관 5층 제3기록관에서 진행된다. 공람 기간 동안 주민들은 계획안 관련 자료를 열람하고 의견서를 제출할 수 있다. 주민설명회는 16일 군포보훈회관 민방위교육장에서 열린다. 금정역남측구역은 오후 1시30분부터, 금정1구역은 오후 4시부터 각각 시작된다.
시는 주민 의견 수렴 이후 시의회 의견 청취를 거쳐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해 정비계획을 최종 결정하고 정비구역을 지정·고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