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4943가구… 소득 수준으로 결정
청년 2508가구, 시세 40~50% 공급
출산 가구 1순위로… 9월 말 입주
정부가 청년·신혼부부·신생아 출산 가구를 대상으로 매입임대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
2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모집 규모는 청년 2천508가구, 신혼부부·신생아 출산 2천435가구 등 총 4천943가구이다.
신생아 출산 가구는 입주자 모집 공고일로부터 최근 2년 이내 출산한 자녀(임신 진단서 등으로 확인되는 태아 포함)가 있으면 된다. 자격 검증을 거쳐 이르면 올해 9월 말부터 입주할 수 있다.
청년 매입임대주택은 무주택자인 미혼 청년(19∼39세)에게 공급한다. 시세의 40∼50% 수준 임대료로 최대 10년간 살 수 있다. 소득 수준에 따라 입주 순위를 결정한다.
신혼·신생아가구 매입임대주택은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Ⅰ유형(1천584가구)에는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 70% 이하(맞벌이 90%)인 가구가 다가구주택 등에서 시세의 30∼40% 수준 임대료로 거주할 수 있다.
Ⅱ유형(851가구)에는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 130% 이하(맞벌이 200%)인 가구가 다가구·아파트·오피스텔 등에서 시세의 70∼80% 수준 임대료로 거주가 가능하다.
신생아 출산 가구가 1순위이며 결혼 7년 이내 신혼부부와 예비 신혼부부, 만 6세 이하 자녀를 양육하는 가구도 신혼·신생아 매입임대주택 입주자 모집에 신청할 수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모집하는 청년(1천378가구)·신혼·신생아 가구(2천435가구) 매입임대주택 공고문은 26일부터 LH 청약플러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방공사에서 모집하는 매입임대주택(1천130가구)의 입주 자격 등은 해당 기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