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LH 지원 ‘기존주택 전세임대’ 입주자 모집

  • 입력 2025-07-07 11:51:36
의왕시청 전경. /의왕시 제공 의왕시가 저소득층의 주거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최대 1억3천만원 상당의 지원혜택을 받을 수 있는 ‘2025년 기존주택 전세임대 입주자 모집’에 나선다.

7일 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14일부터 21일까지 의왕 지역에 거주 중인 기초생활수급자와 보호대상 한부모가족, 장애인, 고령자 등 1순위 수급자를 대상으로 하는 LH의 ‘기존주택 전세임대주택’ 사업의 지원을 받기 위한 시민들의 신청을 받는다.

무주택세대구성원에게 1세대 1주택 기준으로만 공급하는 이 사업은, 저소득층 시민이 기존주택에 대해 전세 계약을 맺으면 LH가 해당 주택 소유자와 전세계약을 맺어 입주대상자에게 저렴하게 재임대하는 제도다.

전용면적 85㎡ 이하인 단독·다가구·연립주택·아파트·오피스텔 등의 전세 또는 보증부월세 주택에 거주하거나 가구원수가 5인 이상 또는 3인 이상의 미성년자 자녀를 둔 가구는 전용면적 85㎡가 초과 되더라도 최대 1억3천만원 상당의 주택지원이 가능하다.

앞서 2023년에는 총 6가구를 선정하는데 24가구가, 지난해에는 11가구를 선정하는데 53가구가 각각 신청하는 등 지원혜택 가구가 적더라도 가계 부담을 덜 수 있어 경쟁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올해 초 경기주택도시공사(GH)의 기존주택 전세임대주택 지원이 31가구에게 돌아간 만큼 이번에도 서둘러 많은 신청을 해주길 바란다”며 “인구수와 비례하게 모집대상이 지정됐는데, 개발사업이 신속히 이뤄지면 인구유입도 많아지는 만큼 모집대상이 확대되는 등 많은 분들께 필요한 혜택이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