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북부지역본부가 파주운정3 초롱꽃마을 3단지 임대주택 입주자격을 완화해 공급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5월 모집 이후 미계약 및 해약세대분 공급으로 당첨자 76가구 및 예비입주자 120가구를 모집한다.

지난 2022년 8월 입주한 초롱꽃마을 3단지는 영구임대 241가구와 행복주택 1천207가구로 이뤄진 혼합단지다. 이번 모집은 영구임대로, 영구임대 주택 소득이나 총자산 요건을 배제했다. 파주시 및 연접지역에 주택이 없고 자산 중 자동차가액이 3천803만원 이하면 올해 중 입주가 가능하다. 주택은 26㎡A·B로 나뉜다. 생계·의료급여 수급자, 국가유공자, 위안부 피해자, 지원대상 한부모가족은 ‘가’군, 이외 영구임대 입주 가능한 자는 ‘나’군으로 구분된다. 26㎡A타입 나군 기준 보증금과 임대료는 1천819만1천원, 11만3천원 수준이다. 전환보증금 제도를 활용해 보증금과 임대료는 조절 가능하다. 청약일정은 오는 21~23일 접수를 시작으로 오는 10월 30일 당첨자 발표, 11월 18~20일 계약체결 순으로 진행된다. 계약체결 시 올해 입주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