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산시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시대를 대비해 ‘상록수 역세권 개발’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지난 22일 ‘상록수역세권 개발 타당성 조사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GTX-C노선은 양주시 덕정역부터 수원시 팔달구 수원역과 안산시 상록구 상록수역을 잇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 노선으로, 시는 GTX-C노선의 상록수역 연장에 맞춰 역세권 주변 시유지를 체계적으로 개발하고자 이번 용역을 추진하게 됐다.
용역안에는 GTX-C 이용 수요를 확대하고 지역 발전을 견인하기 위한 상록수역의 중심성 확보 및 개통 시기에 맞춘 사업화 방안, 실행 로드맵 등이 담겼다.
구체적으로 시는 GTX-C노선 상록수 연장 원인자부담사업 추진에 따라 상록수역 주변 유휴부지(시유지) 개발을 통한 시 재정투입 부담 해소 및 인구유입을 통한 이용수요 확충 방안 마련과 안산선·GTX-C노선이 운행되는 환승역사인 상록수역세권을 중심으로 안산 동측지역 도심 활성화로 안산시 지속 성장 모델 제시 방안 등을 추진한다.
또한 상록수 역세권 개발을 위해 구체적인 개발전략을 수립하고 사업 추진전략 및 유형에 따른 사업방향 및 개발방식을 제시해 상록수역 일대 비전과 중장기 발전방향을 마련한다.
개발구역만 이동, 본오동 일원 7만5천450㎡다.
이민근 시장은 “상록수역세권 개발사업은 구도심의 도시경쟁력을 높이고 인구 유입을 통해 안산시 발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중차대한 사업”이라며 “이번 용역으로 실현가능한 최적의 사업방안을 마련하고 GTX-C 개통 시기에 맞춰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