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 등 소유주 대상 계획 안내, 의견 청취
동의율 50% 넘어…정비구역 지정 등 추진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31일 광주 역동 공공재개발사업 현장 설명회를 개최했다.
토지 등 소유자들에 사업 추진 경위와 정비 계획안, 추정 분담금 등을 안내하고 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자리였다. 설명회에선 GH 관계자들과 전문가들이 사업 내용을 직접 설명하고 주민들의 질문에 답했다.
GH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공공재개발사업 후보지로 선정된 역동 일대는 지난해부터 설명회 및 준비위원회를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듣는 한편, 관련 전문가들의 자문을 거쳐 정비 계획안을 마련했다. 이후 지난해 12월부터 정비 계획 입안 제안을 위한 동의서를 징구, 현재 동의율이 50%를 넘어섰다.
연내에 법정 동의 요건을 충족하면 정비 구역 지정 및 정비 계획 입안 제안 절차 등을 진행하는 게 목표다. GH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정주 여건이 열악한 구도심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광주지역 내 균형발전을 이끈다는 계획이다.
이종선 GH 사장 직무대행은 “광주 역동 공공재개발사업은 실수요자를 위한 양질의 주택을 도심에 공급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사업이 신속하고 투명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