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TV등이어 교산지구도 저지돼고양서 '백지화 요구' 2천여명 동참일산등 1·2기 반대 목소리 본격화3기 신도시 지구지정을 위한 전략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가 주민들의 반발로 잇따라 무산되고 있다. 게다가 1, 2기 신도시 주민들도 본격적으로 3기 신도시에 반대 목소리를 내면서 가시밭길이 우려되고 있다.지난 17일 오전 10시부터 하남시 대회의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하남 교산지구 개발 지구지정을 위한 전략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이하 주민설명회)'가 주민들의 물리적 저지로 무산됐다.국토교통부 공공주택추진단과 LH(한국토지주택공사) 스마트도시계획처 관계자는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기 위해 하남시청을 찾았지만, 하남 교산지구 주민대책위원회를 비롯해 3기 신도시에 포함된 인천 계양지구, 남양주 왕숙지구, 과천시 주민대책위의 저지로 주민설명회장에 입장도 하지 못한 채 철수했다.이날 주민 3명이 '신도시 지정 철회'를 요구하며 삭발식을 진행했으며, 주민들은 주민설명회가 무산된 뒤 오후 5시가 넘어서야 대회의실 점거농성을 풀었다.앞서 지난 14일과 16일 인천 계양테크노밸리 주민설명회와 남양주 왕숙 1·2지구 주민설명회도 주민들의 반발로 제대로 진행되지 못한 채 무산됐으며, 주민 반발이 심한 과천 과천지구는 아예 주민설명회가 생략됐다.3기 신도시 지정 철회를 요구하는 1, 2기 신도시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으며 3기 신도시로 인해 영향을 받게 될 것으로 우려되는 재건축조합도 주민대책위 지원에 나서기 시작했다. 일산신도시연합회, 운정신도시연합회, 검단신도시총연합회, 회원들과 지역주민 등 2천여명은 18일 저녁 고양시 주엽공원에서 '2차 제3기 신도시 지정철회 촉구 연합집회'를 열고 3기 신도시 발표 백지화를 요구했다. 또 서울 송파 둔촌주공 재건축조합도 교산지구 주민설명회 저지에 동참했다.석철호 하남교산지구 주민대책위원장은 "설명회 원천 봉쇄는 주민들의 강력한 지정 반대 철회 요구 표시"라며 "주민들의 의사가 전혀 반영되지 않고 일방적으로 추진되는 신도시 건설은 절대로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고양·하남/김환기·문성호기자 moon23@biz-m.kr18일 오후 고양시 일산 주엽공원에서 일산·운정·검단 3개 신도시 주민들이 3기 신도시 지정 철회를 요구하며 집회를 열고 있다. /연합뉴스

2019-05-20 김환기·문성호

옛 수원지법, 500여가구 공동주택우만동 호텔캐슬엔 36층 주상복합공공부지 대다수 오피스텔등 진행"건설업체들 배만 불린다" 지적도경기도 내 주요 관광숙박·산업시설·공공기관 등이 떠난 요충지에 공동주택이 잇따라 들어서면서, 오랜 기간 지역 경제를 이끌어 온 시설은 사라지고 건설·개발업체 개발이익만 남겨주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19일 법무부와 경기도 등에 따르면 수원 원천동의 옛 수원지법과 지검 자리에 549세대 규모 공동주택 조성이 계획돼 있다. 이곳은 지난달과 2월에 새로 조성된 수원 영통의 광교검찰종합청사와 수원법원종합청사로 이전하면서 유휴부지가 됐다.지난 1986년 2월 수원 최초 특급호텔로 개장해 32년 간 시민들의 추억은 물론 각종 기관·단체들의 모임 및 협약식 장소였던 우만동의 '호텔캐슬' 부지 역시 36층짜리 주상복합 아파트가 2022년 건립된다.2005년 수립된 '공공기관 지방이전계획'에 따라 현재 비어있는 도내 47개 공공기관 부지 가운데, 아직 매각 중이거나 매각 이후 방치된 25개 부지와 다른 기관 및 민간시설이 입주한 6개 부지를 뺀 나머지 16개 중 13개 부지도 오피스텔이나 아파트 등 공동주택 건립이 진행되고 있다.실제 40년 넘도록 지역 농어촌 경제 발전에 공헌했던 한국농어촌공사가 떠난 의왕시 포일동엔 민간건설사가 투자한 1천774세대(최대 43층)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오는 11월 들어설 예정이며, 국립종자원이 위치했던 안양 만안동 부지에도 민간개발업체가 661세대 규모(최고 47층) 주상복합단지를 조성 중이다.이에 도민들은 추억이 깃든 지역이 거주민과 개발업체가 사실상 점거하는 아파트로만 지어져 아쉬움을 나타내고 있다.수원에 사는 이모(40)씨는 "호텔캐슬이나 수원지법과 지검은 지역의 랜드마크로 여겨졌는데, 아파트 등 공동주택으로 조성된다고 하니 허탈한 기분"이라고 말했다.전문가들의 생각도 비슷하다. 이창수 가천대 도시계획학과 교수는 "공공이든 민간 부지였든 간에 수 십년 이상 지역경제에 기여했던 부지인 만큼 지자체가 최대한 이를 보존하거나 기업유치를 통해 지역에 맞는 시설을 조성하는 방안을 찾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지자체가 직접 부지를 사들이기엔 예산에 한계가 있는 게 사실이지만 무분별한 공동주택 난립을 지켜만 보는 건 문제"라고 지적했다. /김준석기자 joonsk@biz-m.kr

2019-05-20 김준석

3기 신도시인 계양테크노밸리의 전략환경영향평가 설명회가 주민 반발로 무산됐다. 정부의 3기 신도시 사업이 초반부터 난항을 겪고 있다.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14일 오후 인천 계양구청에서 테크노밸리 공공주택지구 전략환경영향평가 초안 설명회를 개최하려 했지만, 제대로 열지 못했다. 인천계양주민대책위원회 등이 포함된 '3기 신도시 전면백지화 연합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 소속 주민 50여 명이 설명회 약 1시간 전부터 행사장 입구를 막으며 반발했기 때문이다.이들은 설명회장 앞에서 '강제수용 결사반대', '3기 신도시 철회하라'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집회를 진행하기도 했다. 3기 신도시 지정 지역 주민들은 환경영향평가가 졸속으로 이뤄졌다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조사 기간이 약 5개월로, 너무 단기간에 조사가 진행됐다는 것이다. 이날 계양구의 설명회가 무산됨에 따라 향후 다른 지역 설명회도 무산될 확률이 높은 상황이다. LH는 14일 계양구를 시작으로 16일과 17일에 각각 남양주 왕숙지구, 하남 교산지구에서 전략환경영향평가 설명회를 열 계획인데, 대책위는 이들 지역에서도 반대 운동을 예고하고 있다.LH 관계자는 "설명회 개최가 여의치 않을 시에 생략할 수 있다는 현행법에 따라 생략 공고를 낼 예정으로, 이후 주민 요구가 있으면 공청회를 열 계획"이라며 "국토교통부와 계속해서 주민과 소통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승배기자 ksb@biz-m.kr

2019-05-16 공승배

유치 소식 들었을 땐 '반신반의'공식 도면 발표된 후 거센 반발"고향 땅 두고 어디로 가라고…"'이주대책 마련 필요' 한목소리"평생을 살아온 고향 땅을 두고 얼마가 나올 지도 모를 보상금으로 어디를 가란 말인가."14일 오전 11시께 용인시 원삼면의 한 약국 앞에서 주름이 깊게 파인 윤모(80) 할아버지는 SK하이닉스 토지 수용이란 말을 꺼내자마자 한숨부터 내쉬었다. 그리곤 불 꺼진 담배를 손에 쥔 채 미래에 대한 막막함을 털어놓기 시작했다.윤 할아버지의 걱정은 몇 푼 안 되는 돈으로 정든 '고향'을 떠나야 할지 모른다는 두려움이었다. 평생을 원삼면에서 살아온 윤 할아버지는 "어느 날부터 땅을 팔라고 하루에 서너 명씩 찾아온다"며 손사래를 쳤다.SK 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 유치 소식이 전해질 때까지만 해도 주민들은 반신반의했다. 비공식 도면이 떠돌기 시작했을 때도 확정된 도면이 아니었기 때문에 지금과 같은 반발은 생기지 않았다.하지만 확정 이후 공식 도면이 발표되면서 주민들의 거센 반발이 시작됐다. 원삼면 주민 A씨는 "이곳 주민들은 대부분이 영세민이다. SK하이닉스가 들어와서 보상금을 받는다고 해도 다른 곳에 가서 집을 살 수 있는 사람은 극히 일부"라고 말했다.주민들은 한결같이 이주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이들은 조성원가를 낮춰 주민들이 이주하는 데 문제가 없도록 하거나 산단의 위치를 주거지와 떨어진 산림 쪽으로 이격시켜달라고 호소했다. 원삼면 연합비상대책위원장 정동만(63)씨는 "원천적으로 SK하이닉스 공장이 들어오지 말라는 것이 아니다. 적어도 지금보다 나은 상황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해달라는 것"이라며 "현재 발표된 구도대로 산단이 유치된다면 큰 반발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용인시 관계자는 "구체적인 대안은 아직 나온 게 없다"며 "사업시행자, 주민, 경기도, 중앙부처 등 다양한 협의와 대화를 통해 종합적으로 판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보근기자 muscle@biz-m.kr'환영 → 반대' 확 바뀐 현수막 문구-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 용인시 유치 확정 소식이 전해진 지난 3월에는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에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환영하는 현수막이 등장했지만(사진 위), 원주민 이주대책문제가 불거지고 있는 14일에는 원삼면사무소 인근에 유치 반대 현수막이 걸려 있다. /김금보기자 artomate@biz-m.kr

2019-05-16 박보근

제2외곽 광석IC 2023년 개통예정교육환경도 장점… 21일부터 공급중흥건설이 17일 양주 옥정신도시에 '양주 옥정신도시 중흥 S-클래스 센텀시티'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옥정신도시 A11-1, A11-3블록에 들어설 '양주 옥정신도시 중흥 S-클래스 센텀시티'는 지하 최저 2층~지상 최고 26층, 19개 동 규모로 조성된다. 면적별로는 A11-1블록 ▲전용 76㎡ 168가구 ▲전용 84㎡ A 581가구 ▲전용 84㎡ B 100가구, A11-3블록은 ▲전용 76㎡ 216가구 ▲전용 84㎡ A 336가구 ▲전용 84㎡ B 114가구 등 총 1천515가구 대단지로 실수요자가 선호하는 중소 평형으로 구성된다.'양주 옥정신도시 중흥 S-클래스 센텀시티'는 지하철 7호선 연장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 등 다양한 교통 호재로 주목받고 있다. 우선 서울 도봉산에서 양주 옥정까지 15.3㎞를 연장하는 지하철 7호선 연장사업이 오는 2024년 개통을 목표로 올해 하반기 착공을 앞두고 있다. 연장선이 개통되면 옥정신도시에 위치한 옥정 중심역(가칭)을 통해 서울 도봉산역까지 20분대, 강남구청역까지 50분대 진입할 수 있다. 또 양주 덕정에서 수원까지 74.2㎞를 연결하는 GTX-C 노선 건설사업도 지난해 말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2021년 말 착공, 2026년 개통을 목표하고 있다. 지하철 7호선과 GTX-C 노선이 개통되면 양주 덕정역에서 서울 강남 삼성역까지 20분대(기존 80분대)에 주파할 수 있다. 지난해 구리~포천 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옥정신도시에서 구리까지 20분대, 강남까지 40분대 진입할 수 있게 됐고 제2외곽순환도로 광석IC가 2023년 개통 예정이어서 주변 교통환경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풍부한 생활인프라와 뛰어난 교육환경도 자랑거리다. '양주 옥정신도시 중흥 S-클래스 센텀시티'는 옥정신도시 최중심에 위치해 바로 맞은편에 중심상업지구가 자리하며 문화복합센터인 'U-city'도 가깝다. 또 단지 주변에 옥정초·중·고교가 있어 교육환경도 우수하다.이와 함께 천혜의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는 '에코 라이프'가 가능하다. 인근에 천보산 휴양림이 위치해 쾌적한 환경을 자랑하며 옥정 중앙호수공원 등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단지가 남향 위주 배치로 채광 및 통풍을 극대화했으며 외부에서 집안 생활가전 및 시스템을 제어할 수 있는 IoT(사물인터넷)시스템 적용으로 편의성을 높였다. 여기에 입주민 여가활동을 위한 고품격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분양일정은 오는 2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2일 1순위, 23일 2순위 청약접수 순으로 진행된다. 당첨자발표는 A11-1블록 29일, A11-3블록 30일이며, 6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견본주택은 양주시 옥정동 106-11번지에 위치하며, 입주는 2022년 5월 예정이다. /비즈엠'양주 옥정신도시 중흥 S-클래스 센텀시티' 조감도. /중흥건설 제공

2019-05-16 비즈엠

전용면적 22~84㎡ 1122실 오피스텔쇼핑·문화·여가 상업시설도 조성화성동탄 2신도시 지역에 동탄 호수공원을 품은 '동탄 더샵 센텀폴리스'오피스텔이 상륙한다.최근 정부의 부동산규제로 인해 아파트 분양 시장의 열기가 꺾이면서 비교적 규제로부터 자유로운 오피스텔 상품은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분양을 앞둔 '동탄 더샵 센텀폴리스'는 지하 6층~지상 34층, 5개 동, 총 1천122실로 구성된 대규모 주거형 오피스텔로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이 오피스텔은 전용 22~84㎡ 등 투자에 적합한 소형부터 실주거용으로 적합한 중형까지 다양한 타입으로 구성돼 동탄2신도시의 다양한 수요를 폭넓게 품을 전망이다.우수한 호수 조망권도 자랑거리다. 동탄의 랜드마크인 동탄 호수공원에 인접해 탁 트인 호수 조망권을 갖춰 입주자들은 쾌적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특히 광교 호수공원, 일산 호수공원 등 다른 신도시 호수공원 인근의 부동산 상품이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는 만큼 '동탄 더샵 센텀폴리스' 역시 향후 큰 폭의 가치 상승까지 기대할 수 있다.복합단지 내 오피스텔이라 가능한 원스톱 인프라도 돋보인다. 오피스텔과 함께 조성되는 21만여㎡의 프렌치 테마 상업시설 '동탄 호수공원 그랑파사쥬'를 통해 입주자들은 멀리 나가지 않고도 여가, 쇼핑, 문화 등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생활을 편리하게 누릴 수 있다.이미 7개관 규모의 대형 멀티플렉스인 CGV 입점이 확정됐으며 최상층에는 인피니티풀이 조성돼 방문객들은 호수를 조망하며 아웃도어 라이프까지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우수한 교통 여건도 자랑거리다.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트램 1, 2노선(예정)이 교차하는 최적의 위치에 들어서 동탄을 비롯해 화성, 오산 등 인근 지역 수요의 접근성까지 대폭 강화될 예정이다.또한 강남 및 서울역까지 가는 광역버스와 2023년 개통 예정인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A를 통해 서울역까지 30분 내에 도달할 수 있어 서울 출퇴근 수요자까지 품을 수 있을 전망이다.수영장, 골프연습장, 피트니스, GX룸, 코인세탁실 등 다양한 입주자 커뮤니티 시설까지 제공해 아파트 못지않은 주거만족도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한편 포스코건설이 시공하는 '동탄 더샵 센텀폴리스'의 모델하우스는 5월 중 화성시 동탄대로 198에서 개관 예정이다. /비즈엠'동탄 더샵 센텀폴리스' 조감도. /동탄 더샵 센텀폴리스 제공

2019-05-16 비즈엠

업무환경 따라 공간 분할·조합 가능우수한 교통망·주요 물류시설 인접군포첨단산업단지에 들어서는 최초의 지식산업센터 '군포 에이스 더블유밸리'가 17일 홍보관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에이스건설이 군포시 부곡동 1246 일원에 공급하는 '군포 에이스 더블유밸리'는 지하3층~지상13층 높이에 총 연면적 3만8천여㎡ 규모며, 지식산업센터 420실과 근린생활시설 74실로 구성된다. 지식산업센터의 경우 섹션 오피스 형태로 분양해 사업장의 인원과 업무 환경에 따라 공간 분할·조합이 자유롭다. 비규제 상품으로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거주지 제한 없이 분양을 받을 수 있다. 또 취득세 50%, 재산세 37.5% 등 세제감면 혜택이 제공되며, 분양 금액의 최대 80%까지 정책자금으로 대출받을 수 있다.'군포 에이스 더블유밸리'가 들어서는 군포산단은 우수한 교통망과 풍부한 물류시설을 품은 최적의 비즈니스 인프라를 자랑한다. 전철 1호선과 영동고속도로,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C노선(예정) 등이 지나 다른 지역으로의 이동이 수월하며 군포복합물류터미널, 의왕ICD(내륙컨테이너기지) 터미널, 남부화물기지선 오봉역 등 국내 주요 물류시설이 인접해 있다. 현대중앙자동차연구소, 현대로템 등 대기업들이 이곳 일대에 터를 잡은 상태며, 2016년 11월 분양을 마친 군포산단 역시 현재 제조업과 첨단지식산업 등 85%의 높은 입주율을 보이며 빠르게 완성되고 있다.산단 중심에 들어설 예정이어서 주변 인프라도 풍부하다. 축구장 1.5배 규모의 근린공원과 왕송호수공원이 인접해 조망(호실별 상이)이 가능하며, 어린이집·수영장·헬스장 등을 갖추고 있는 군포산업진흥원이 도보거리에 위치해 입주기업 근로자들의 삶의 질을 높일 전망이다.에이스건설은 탁월한 입지조건에 더해 랜드마크급 상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군포 에이스 더블유밸리'는 산단 최초의 지식산업센터이자 최고층 건물로 지어진다. 또 최대 4.5m의 높은 층고로 설계되며 발코니 등 서비스 면적도 제공해 수요자의 취향에 따라 다락형 구조로도 선택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근린공원과 연계된 중앙광장을 비롯해 옥외휴게공간, 로비 등 단지 곳곳에 근로자들을 위한 휴게시설을 마련했고 지역 최초로 주차장이 100% 지하에 설계돼 지상에 차 없는 단지를 만들 예정이다. 기밀성 창호, 대기전력 차단콘센트, 고효율 조명기기 등 친환경 시스템을 도입해 관리비 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군포 에이스 더블유밸리' 분양 홍보관은 디지털엠파이어(안양시 동안구 시민대로 387) A동 106호에 위치한다. /비즈엠'군포 에이스 더블유밸리' 투시도. /에이스건설 제공

2019-05-16 비즈엠

17개 시민사회단체 "환경파괴 우려"수원 당수동 사업 '철회' 요구 성명부천 상공인들 "일류도시 도약 기반대장동 조성 협조" 도내 찬반 '팽팽'정부가 최근 발표한 3기 신도시 계획에 대한 경기도 내 찬반양론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시민사회단체들은 '환경파괴'가 우려된다며 전면 3기 신도시 계획 전면 '백지화'를 요구하는 반면,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후광효과를 기대하는 지역 기반 기업들은 적극 환영 의사를 내비치고 있다.수원지역 17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수원도시계획시민회의'(이하 수원시민회의)는 15일 성명을 통해 "국토부는 수원 당수동 3기 신도시 사업을 백지화하라"고 요구했다. 수원시의 경우 지난 7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3기 신도시 계획에 당수동 69만㎡(5천 세대)가 포함됐다.수원시민회의는 "지금 수원시에 필요한 것은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아니라 과밀화된 인구를 조정할 인구계획,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도시계획 수립"이라면서 "수원시의 인구 과밀화와 얼마 남지 않은 자연녹지의 희생을 강요하는 당수동 3기 신도시 사업은 철회돼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어 "신도시 개발로 주택을 더 공급할 게 아니라 분양가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장기공공임대주택을 적극적으로 보급하는 주택정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이들은 오는 20일 오전 11시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3기 신도시 사업 철회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한편, 부천지역 상공인들은 15일 부천 대장동 일대를 3기 신도시로 추가 지정한 국토교통부 발표에 대해 환영의 뜻을 나타낸 뒤 "부천시가 인근 대도시의 베드타운이 아닌, 명실상부한 일류 도시로 도약하는 기반이 될 대장 신도시가 잘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부천상의는 지난 1997년부터 대장동에 신규산업단지를 조성해야 한다는 건의서를 수차례에 걸쳐 정부 및 경기도, 부천시에 전달한 데 이어 2015년부터는 각계의 부천시민들로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산업단지 조성에 대한 필요성을 알리는데 주력해 왔다. 조천용 부천상의 회장은 "3기 신도시 조성으로 기업의 터전이 확장되면 많은 기업이 역량을 더 키울 수 있고, 창업과 청년 일자리가 만들어질 수 있어 부천 경제의 새로운 도약기가 올 것으로 확신한다"며 "신도시의 조성이 이른 시일 내에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의 협조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철순·김영래기자 yrk@biz-m.kr

2019-05-16 장철순·김영래

룸테라스·주방 팬트리 '차별화'청약조건·전매 자유로워 '인기'지난 10일 문을 연 '증포3지구 대원칸타빌 2차 더테라스' 모델하우스에 오픈 3일간 1만여명의 관람객들이 몰리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주)대원건설이 이천에 공급하는 '증포3지구 대원칸타빌 2차 더테라스'는 지역 실수요자들은 물론 투자자의 발길까지 끌어 모으며 큰 성황을 이뤘다.'증포3지구 대원칸타빌 2차 더테라스'는 이천 최초로 안방 발코니에 적용된 룸테라스 공간설계와 차별화된 뛰어난 상품성에, 증포3지구의 마지막 공급 물량이란 희소가치까지 더해지며 분양 전부터 입소문이 난 곳이다.지하 2층~지상 20층, 5개 동, 303세대 규모의 이 아파트는 전용 84㎡ 단일 타입으로,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룸테라스 및 주방 팬트리, 알파룸 설계 등 실수요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특화 평면이 가장 큰 장점이다.또 성공적으로 분양을 마친 증포3지구 대원칸타빌 1차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어린이 물놀이터가 조성될 예정이어서 청약자들의 기대가 더욱 커지고 있다. 여기에 대원칸타빌이 현재 이천에서 확고한 브랜드 프리미엄이 형성되고 있어 앞으로 지역을 대표할 명품단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부동산 관계자는 "상품성이 워낙 뛰어나고 청약조건과 전매도 비교적 자유로워 실수요자들은 물론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큰 인기를 얻을 것"이라고 전했다. 주택 보유수, 세대주와 관계없이 청약통장 1년 이상(납입 12회 이상) 가입 수도권 거주자면 누구나 1순위 청약이 가능하고, 첫 계약일로부터 6개월 뒤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청약 일정은 1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순위 16일, 2순위 17일에 청약 접수가 이루어지며 당첨자 발표는 23일에 진행될 예정이다.'증포3지구 대원칸타빌 2차 더테라스'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이천시 경충대로 2565에 위치한다. 내방하면 모델하우스 관람과 함께 자세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입주는 2021년 8월 예정이다. /비즈엠'증포3지구 대원칸타빌 2차 더테라스' 조감도. /(주)대원건설 제공

2019-05-15 비즈엠

5320가구 대단지·인근개발 추진市최초 미세먼지 저감시스템 적용서울 강남과 근접한 성남시 중원구에 대규모 조경 공간과 커뮤니티 시설 등을 갖춘 성남시 최대 규모의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다.대림산업이 오는 17일부터 성남 중원구 금광1구역 주택재개발사업으로 선보이는 'e편한세상 금빛 그랑메종'주택전시관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이 단지는 중원구 금광동 34 일원에 지상 29층, 39개 동, 전용면적 39~84㎡, 총 5천320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일반에 분양되는 물량은 2천329가구이며, 전용면적별로 ▲51㎡ 161가구 ▲59㎡ 771가구 ▲74㎡ 890가구 ▲84㎡ 507가구로 구성된다.대림산업은 성남시 최대 규모 대단지로 구성되는 만큼 대규모 조경 공간과 커뮤니티 시설을 구성한다. 단지 전체 면적의 40%가 넘는 풍부한 조경 면적이 자랑이며 다양한 식재와 풍부한 녹지 공간에다 단지 곳곳에 수경시설도 조성된다.입주 만족도를 높이는 커뮤니티 시설도 눈길을 끈다. 날씨와 상관없이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는 실내체육관이 3개소가 설치되며, 피트니스와 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장, GX룸, 라커룸과 샤워실도 설치된다. 특히 어린 자녀들을 위해 블록마다 어린이집이 구성되며 실내놀이터와 작은도서관 등도 마련될 예정이다.대림산업은 'e편한세상 금빛 그랑메종'에 성남시 최초로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인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도 적용한다. 공기질 센서를 통해 자동으로 작동하는 공기청정형 환기시스템을 비롯해 미스트 분사 시스템, 미세먼지 저감 식재 등 총 6단계로 구성된 솔루션으로 입주민들의 건강을 지키겠다는 계획이다.'e편한세상 금빛 그랑메종'은 단남초등학교, 금상초등학교와 맞닿아 있으며, 도보권 내 하원초등학교, 대원중학교 등 다수의 학교가 위치해 안전한 교육 환경을 갖췄다. 특히, 서울지하철 8호선 단대오거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입지로, 지하철을 이용하면 잠실까지 18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 개발에 따른 미래가치 기대감도 높다. 성남 구도심 총 25개 구역이 3단계로 나뉘어 재개발·재건축이 추진되고 있으며, 개발이 완료되면 3만~4만 가구의 새 아파트가 들어설 것으로 예상 돼 이 일대가 신흥 주거타운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e편한세상 금빛 그랑메종'은 민간참여 공공분양으로 공급돼 주변 시세 대비 저렴한 분양가로 공급된다. 여기에 전매제한은 1년 6개월만 적용돼 수요자들의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이 단지는 오는 21일(화) 특별공급 청약을 시작으로 22일(수) 1순위 당해지역, 23일(목) 1순위 기타지역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30일(목) 실시한다. 주택전시관은 성남시 중원구 하대원동 18번지에 마련된다. 입주는 2022년 10월 예정이다. /비즈엠'e편한세상 금빛 그랑메종' 조감도. /대림산업 제공

2019-05-15 비즈엠

마구잡이 게시 작년 28만건 수거과태료 423건에 부과액 40억원대장애인단체 납부대행사 감면꼼수공무원 "수백장 떼내도 바로걸려""이익 막대 단속 겁 안내" 꼬집어수원시 전역이 아파트 분양을 홍보하기 위한 불법 현수막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업체들은 과태료 납부 대행사까지 내세워 현수막을 게시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12일 수원시 등에 따르면 지난해 시가 떼어낸 불법 현수막은 총 28만2천722개, 과태료 부과 건수와 액수는 각각 423건에 40억3천132만4천원이다.부과액 기준 영통구가 20억5천459만8천원으로 가장 많았고 권선구 16억1천27만8천원, 팔달구 1억8천874만1천원, 장안구 1억7천777만7천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올해 들어서도 지난 4월 30일 기준 벌써 전년 실적의 43.3%나 불법 현수막이 내 걸렸다.4개월 동안 불법 현수막을 게시해 적발된 주체는 총 183곳으로 부과된 과태료도 16억4천471만5천원에 달했다.문제는 행정관청의 단속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분양 대행사들이 현수막을 내걸면서 과태료를 감면받기 위해 장애인 단체까지 대행사로 내세우고 있다는 점이다.질서위반행위규제법 시행령을 보면 장애인복지법에 따른 제1급부터 제3급까지의 장애인 등은 과태료 금액의 50% 범위에서 감경을 받을 수 있다.분양 대행 업계에서 일하는 우모(43)씨는 "출·퇴근 시간대 교통이 혼잡한 매탄권선역 사거리나 광교중앙역 부근 목 좋은 곳에 현수막을 걸면 꼭 연락이 오고 계약으로 이어진다"며 "업계에서는 과태료를 적게 내려고 장애인 단체 등을 과태료 납부 대행사로 끼워 넣기도 한다"고 말했다. 공무원들의 단속을 피하기 위해 금요일 늦은 오후와 토~일요일에는 목 좋은 곳은 '현수막 천국'이 되기도 한다.담당 공무원들은 분양 홍보 효과에 비해 과태료 부과액이 가벼워 불법 현수막을 근절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답답함을 호소한다.옥외광고물법 시행령 별표 8 과태료의 부과기준을 보면 가로수 등에 묶는, 흔히 볼 수 있는 현수막(500×90㎝)의 경우 과태료가 장당 35만원 수준이다.시 관계자는 "매일 불법 현수막 수백~수천장을 떼어내고 있지만, 돌아서면 보란 듯 불법 현수막이 다시 걸려 있다"며 "분양에 성공해 얻을 이익에 비하면 과태료 1억~2억원은 당연히 안고 갈 만한 것 아니겠느냐"고 꼬집었다. /박보근·김동필기자 muscle@biz-m.kr12일 오후 수원시 권선구 벌말교차로에 아파트 분양홍보 불법 현수막이 우후죽순 내걸려 있지만 단속의 손길은 미치지 못하고 있다. /임열수기자 pplys@biz-m.kr

2019-05-13 박보근·김동필

신곡리 1만3434㎡ 작년 2월 폐지신곡6 개발사업 편입 '땅값 두배'협소한 운양동 추진 '일각 회의적'법인 "학생 접근 용이… 내년 공사"건축적립금의 상당액을 주식에 투자했다가 손실을 본 김포대학교(5월 9일자 9면 보도)가 고촌캠퍼스 학교 부지의 현금청산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학교 측은 신도시 내 또 다른 부지에 캠퍼스를 추진한다는 계획이지만, 이 부지 또한 기숙사 수준에 머무르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9일 김포시에 따르면 김포대는 지난 2007년 김포시 고촌읍 신곡리 일대 1만3천434㎡를 매입해 '학교부지'로 도시계획시설 결정 절차를 마쳤다. 김포대는 그동안 고촌읍 부지에 제2캠퍼스를 건립할 것이라고 공언해 왔으나 실제로는 10여년간 착공을 미뤄 오다 갑자기 학교 부지 폐지를 신청, 지난해 2월 경기도 고시를 통해 폐지가 확정됐다.이후 해당 부지는 신곡6지구 도시개발사업에 편입돼 현금청산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부지는 최초 매입시기보다 두 배 가까이 땅값이 상승했으며, 학교 측은 올해 말에서 내년 상반기 현금청산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이런 가운데 김포대는 고촌캠퍼스 건립이 지지부진하던 지난 2015년 운양동에 9천900여㎡ 규모의 학교부지 매매계약을 맺고 올해 1월 잔금을 치러 소유권을 넘겨받았다. 이곳에 기숙사를 포함한 글로벌캠퍼스를 건립하기 위해서였다.하지만 서울과 지척인 교통요지를 포기해 가며 더 협소한 부지에 캠퍼스를 재추진하는 데 대해 지역 일각에서는 회의적인 시각이 쏟아지고 있다. 이미 한 차례 캠퍼스 건립이 무산된 전력과 열악한 학교재정으로 미뤄볼 때, 운양동 부지도 체계적인 교육시설보다는 기숙사 중심으로 활용되지 않겠느냐는 것이다.김포대 한 관계자는 "학교 여건상 고촌읍 부지 청산자금으로 운양동 캠퍼스를 추진해야 할 상황"이라며 "이번에는 과연 온전한 캠퍼스가 들어설지 의문"이라고 말했다.이에 대해 학교법인 책임자는 "(고촌읍 부지의)도시계획이 변경됨에 따라 교통환경이 불편해 학생 접근성이 용이한 운양동 대체 부지를 매입한 것이고 고촌읍은 본교와도 거리가 멀다는 단점이 있었다"며 "올해 글로벌캠퍼스 설계를 끝내고 내년에는 무조건 공사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biz-m.kr김포대 부지가 포함된 신곡6지구 도시개발사업 구역. 서울 김포공항과 송정역 등에서 차로로 6~7㎞ 거리에 불과하고 외곽순환고속도로 김포IC(사진 오른쪽 끝)와 접한 교통요지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biz-m.kr

2019-05-13 김우성

이천시 178블록 '생산관리지역' 분류신축 못해 수십억 피해 "현장 안본듯"市 "계획관리지역으로 변경 신청"이천시 소재 한 공장 주가 잘못된 정부의 '도시관리계획 관리지역 세분화'로 인해 노후화된 시설을 보수하지 못하는 등 수십억 원대의 재산권 피해를 호소하고 나섰다. 이천시에는 이 같은 피해 면적이 178블록 3.76㎢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8일 이천시와 공장주 A씨 등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4년 이천시 백사면 신대리 61의 1 일원에 공장 9개동(6천600㎡)을 매입했다. 이후 최근 공장 노후화로 신축이 필요한 상황에 놓였으나 해당 지역이 생산관리지역으로 묶여 신·증축 행위를 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앞서 정부는 지난 2008년 난개발 방지와 토지 특성에 맞도록 관리한다는 취지로 관리지역을 보전·생산·계획관리지역으로 세분화했다. 이 과정에서 A씨 소유의 공장 부지는 관리지역에서 생산관리지역으로 분류됐다.'국토의계획및이용에관한법률'상 생산관리지역은 농업·임업·어업 생산 등을 위해 관리가 필요하거나, 주변 용도지역과의 관계 등을 고려할 때 농림지역으로 지정, 관리하기 곤란한 지역으로 국토해양부장관·특별시장·광역시장이 지정하는 지역으로 건폐율은 20% 이하이며 용적률은 80% 이하로 규제된다.또 4층 이하의 건축물로 단독주택, 초등학교, 운동장, 창고, 교정 및 국방·군사시설, 발전시설 등의 건축만 가능해 결국 A씨는 기존 공장을 철거하고 새로 공장을 신축할 수 없는 처지가 됐다.A씨는 "수십억 원을 들여 공장을 취득한 후 규제에 묶여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있다"고 호소했다.공장 등 건축물이 있는 부지에 대해서는 생산관리지역이 아닌 계획관리지역으로 분류됐어야 한다는 게 이천시와 관련 업계의 해석이다. 시와 업계는 A씨가 취득한 공장 9개동은 그동안 B사가 공장과 기숙사를 운영했던 곳으로 계획관리지역이 아닌 생산관리지역으로 잘못 세분화 된 것으로 보고 있다. 경기도내 한 건축사사무소 관계자는 "도시관리계획상 관리지역 세분화 당시 제대로 현장 확인이 안돼 벌어진 일인 것 같다"며 "인근에도 공장이 있는 것으로 보아 계획관리지역으로 지정됐어야 했다"고 지적했다.이천시 관계자도 "해당 건을 비롯해 생산·보존지역을 계획관리지역으로 변경해야 하는 지역이 3.76㎢(178블록)에 달한다"며 "지난해 6월 경기도에 계획관리지역 변경을 신청했고 심의를 앞두고 있다"고 했다. /서인범·김영래기자 yrk@biz-m.kr이천시의 한 공장지역이 도시관리계획 관리지역 세분화로 인한 생산관리지역으로 묶여 신·증축 행위 등을 할 수 없는 등 공장주가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은 관리지역에서 생산관리지역으로 분류된 이천시 백사면 신대리 공장 부지. /임열수기자 pplys@biz-m.kr

2019-05-09 서인범·김영래

수원 '랜드마크 쇼핑몰' 누수 논란관리단 "전용구역, 직접 해결해야"시공사 "우린 관리단과 별개 법인" 점주 "단체행동" 市 "사안 확인중"수원 광교신도시의 랜드마크 쇼핑몰로 손꼽히는 '아브뉴프랑 광교'에 입점한 점주들이 천장 누수와 배관 역류 문제로 인해 수년째 운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정작 관리주체와 시공사 측이 모두 '보수 책임'을 부인하고 있어 점주들의 분통을 사고 있다. 지난 2015년 3월 문을 연 '아브뉴프랑 광교'는 호반건설이 사업비 3천885억 원을 들여 광교신도시 내에 지은 유럽풍 쇼핑몰로, 현재 음식점·옷가게 등 115개 업체가 입점해 운영 중이다.그러나 일부 매장 점주들은 애초 '고급스러움'을 표방한 쇼핑몰 시설에서 개점 당시부터 '천장 누수' 등 매장 운영에 차질을 초래하는 시설 하자가 빈번했다고 불만을 터트리고 있다. 한 음식점은 천장에서 떨어진 물에서 악취까지 나 손님들을 모두 내보내고, 보수공사를 하기 위해 장사를 쉬는 등 매출에 직접적인 타격을 입을 정도다. 식당을 운영 중인 A씨는 "개점 때부터 물이 새어 하라는 대로 수리까지 했지만, 여전히 물이 샌다"며 "배관업자에게 물어봤더니 주배관 문제라고 하더라"고 주장했다. 또 다른 상인 B씨도 "주변 점주들은 물 새는 건 이제 익숙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토로했다.점주들의 주장과 달리 건물 관리 주체인 아브뉴프랑 사업관리단은 책임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공용구역 시설은 관리단이 관리하지만, 전용구역시설에서 생긴 문제는 점주들이 직접 해결할 사안이라는 것이다.사업관리단 관계자는 "해당 누수는 2층에 입점한 음식점에서 전용구역 인테리어 공사를 하면서 발생한 걸로 자체 점검을 통해 파악하고 있다"며 "점주들 간 중재나 응급조치는 할 수 있지만, 보수까지 하라는 건 무리가 있다"고 설명했다.시공사인 호반건설 측도 "현재 관리단과 호반건설은 별개의 법인으로 호반건설은 책임이 없다"며 "관리단과 시공사 중 어디에 누수 보수의 책임을 물을 수 있는지 생각해 볼 문제"라고만 했다. 상황이 이렇자 시설 하자 문제로 피해를 입은 점주들은 '상가 번영회'를 조직해 국민권익위·공정거래위원회 제소 등의 단체행동에 나서겠다는 방침을 세웠다.점주들의 반발이 커지자 수원시는 우선 상황파악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수원시도 해당 사안을 확인해서 시에서 조치할 수 있는 부분은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김동필기자 phiil@biz-m.kr지난 4일 수원 아브뉴프랑 광교의 한 음식점 천장에서 물이 샜다. 이 음식점은 이날 장사를 접어야 했다. /독자 제공

2019-05-08 김동필

의왕백운밸리골드클래스(기업형 민간임대아파트) 입주예정자들이 한 달 넘게 의왕시와 시행사를 상대로 불공정한 계약을 바로 잡아달라고 요구(5월 3일자 8면 보도)하고 있는 가운데 시가 당초 약속과 달리 일방적으로 사용허가를 내주자 반발하고 있다. 7일 시에 따르면 시는 예정 사용허가 일자 보다 사흘 늦은 지난 3일 오전 의왕백운밸리골드클래스 사용 허가를 내줬다.이에 입주예정자들은 시가 8일까지는 사용승인을 내주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해 분양가 산정 기준 등에 관해 협의하고 있는 과정에서 '기습적으로 사용허가를 내줬다'며 7일 시를 방문해 항의했다. 입주예정자 A씨는 "2일 진행된 협상 결과, 시행사 골드디움(주)는 3일 이후 추가 민원 및 요구를 하지 않을 것을 전제로 내세우며 '분양전환가격은 당사에서 지정한 감정평가사의 감정평가금액과 당사에서 의뢰하여 한국감정평가사협회에서 추천한 감정평가사의 감정평가액을 산술평균한 금액을 기준으로 하겠다'는 내용이 포함된 동의서를 작성했다. 최소한의 공정성을 유지하려면 당사가 지정한 감평사 외에 시나 임차인이 지정한 감평사의 감정평가액을 산술해야 하는데, 골드디움은 분양가를 당사가 일방적으로 정하겠다는 입장에서 한발도 물러나지 않고 있다"며 "이런데도 시는 건설사의 횡포로부터 시민을 보호해 주지는 못할망정 뒤통수를 쳤다"고 하소연했다. B씨는 "주거 안정을 위해서는 분양가격 산정 기준이 명확하고 공정해야 한다"며 "한달 넘게 생업을 포기하고 불공정한 계약을 바로잡으려고 노력한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시 관계자는 "입주예정자들이 하자를 주장한 부분에 대해 골드클래스에 보완 통지를 했고, 이에 대한 답변이 와서 절차에 따라 사용승인을 낸 것"이라고 답했다. 김상돈 시장은 이날 입주예정자들을 만나 "국토교통부 관계자를 만나 기업형 민간임대주택 사업이 가진 문제점을 논의하고 제도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왕/민정주기자 zuk@biz-m.kr

2019-05-08 민정주

10년 前 개통땐 강남까지 15~20분통행량 늘어 1시간 30분까지 소요'차로 확대'등 대책 마련 목소리도용인~서울고속도로(이하 용서고속도로)가 개통된 지 10년이 지나면서 통행량 증가에 따른 지·정체 현상이 심화 돼 이용자들의 불편이 커지고 있다.특히 출·퇴근 시간 각 구간마다 극심한 정체 현상을 빚으면서 차로 확대 등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용서고속도로(용인 흥덕~서울 헌릉)는 지난 2009년 7월 1일 용인 흥덕지구의 광역교통대책 및 상습적인 정체를 보이는 경부고속도로를 보완하기 위해 개통됐다. 22.9㎞로 총사업비는 1조4천932억원이다. 이중 현재 용서고속도로를 운영하는 (주)경수고속도로가 5천732억원을 투자했다.개통 당시 용인에서 서울 강남권까지 주행 시간이 15~20분 내외로 기대를 모았지만, 10여년이 지난 현재 교통량 증가로 출퇴근 시간 1시간~1시간 30분 가까이 소요된다며 이용자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실제 용서고속도로 교통량은 최근 5년 동안 꾸준히 증가해 왔다. 지난 2014년 1일 평균 7만4천568대가 이용했으나 지난해에는 9만3천911대로 무려 26%(1만9천343대)나 증가했다. 구간 별로는 같은 기간 서수지IC∼서분당IC 교통량 이 2만9천527대로 가장 많았고, 광교 상현IC∼서수지IC(2만5천142대), 서분당IC∼서판교IC(2만3천834대) 등도 같은 기간 2만 대 이상 늘었다.특히 이용자들은 앞으로 용서고속도로 인근에 성남 대장지구, 고등지구, 용인 신봉지구 등 신도시들이 본격 형성되면 교통정체는 더욱 심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평소 용서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이모(34)씨는 "특정 구간에서 밀리기 시작하면 전체적으로 이동 시간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며 "출퇴근 시간에는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효과가 거의 없다"고 불평했다.출퇴근 시간 시민 불편이 이어지고 있지만 도로 확충 등 구체적인 개선책은 아직 나오고 있지 않다.경수고속도로 관계자는 "출퇴근 시간 정체가 되고 있어 교통 체증 개선을 위해 다양한 검토를 하고 있지만 교량이나 터널이 많아 구조적인 개선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통행료의 경우 한국도로공사가 운영하는 고속도로보다 저렴해 요금정책은 아직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국토교통부 관계자도 "고속도로 교통정체 문제는 살펴봐야 할 필요가 있다"며 "통행료는 추가적인 인상 요인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원근기자 lwg33@biz-m.kr지난 3일 용인~서울고속도로 용인방향 서판교 IC 인근 하산운 터널 부근이 퇴근길 차량으로 극심한 정체를 빚고 있다. /김금보기자 artomate@biz-m.kr

2019-05-08 이원근

지난 1일 오산 세교2지구 택지개발사업 조성공사 3공구 현장에서 한 초등학생이 공사장 세륜기에 끼임 사고(5월 1일자 인터넷 보도)가 발생한 가운데 시공사인 호반건설산업이 인근 초등생들이 통학을 하기 위해 공사장을 출입해왔던 사실을 알면서도 안전대책을 세우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인근 주민들은 "사고가 발생한 후 출입통제시설이 설치됐다"며 시공사의 안일한 안전대책이 대형사고를 불렀다고 지적하고 있다.2일 호반건설산업과 주민 등에 따르면 피해자 김모(10)군은 지난 1일 오후 3시 24분께 공사현장에 설치된 세륜기에 양발이 끼어 부상을 입고 현재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이곳 현장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324억원에 발주한 77만9천㎡ 규모의 택지개발지구로 호반건설산업이 지난 2017년 8월 공사를 시작해 오는 2020년 8월까지 공사가 진행되는 곳이다.그러나 공사장 출입을 통제하는 시설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아, 인근 아파트 거주 초등학생들이 이곳 현장을 이용해 등·하교를 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호반건설산업은 이 같은 사실을 사전에 인지했음에도 별다른 안전대책 없이 학생들의 통학을 통제하지 않아 '인재(人災)'를 불렀다는 목소리도 나온다.더욱이 호반건설산업은 이번 사고에 대해 책임이 없는 듯 이날 현장 사무실 앞에 설치된 '무재해 진행 현황판'에 사고 건수 0건, 무재해 일수를 541일로 표기했다.사고 현장 인근 아파트 주민들과 학생들은 "공사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학생들이 공사장을 지나 학교를 등하교했다"며 "사고가 발생된 이후 출입통제 시설물이 설치됐다"고 했다. 이에 대해 호반건설산업 관계자는 "출입통제 시설을 설치했지만 미흡했던 것 같다"며 "책임 여부를 가리고 있다"고 했다. /김영래·박보근기자 yrk@biz-m.kr지난 1일 오후 세륜기에 다리 끼임사고가 발생한 오산세교2지구 택지개발사업 조성공사 3공구 현장을 지나가던 주민들이 " 공사현장 출입을 통제하는 시설이 없었다"며 취재진에게 설명하고 있다. /김영래기자 yrk@biz-m.kr

2019-05-06 김영래·박보근

각종 민원·비리의혹 속 '5년 중단'염시장 불기소 처분 등 다시 탄력市·성균관대 실무진 협의 진행중수원시가 지난 5년간 각종 민원과 시장과 관련된 비리 의혹 제기 등으로 잠정중단 됐던 '수원 R&D 사이언스 파크' 조성사업을 재추진한다. → 위치도 참조2일 수원시에 따르면 염태영 시장과 신동렬 성균관대학교 총장은 지난달 16일 면담을 하고, 사이언스 파크 조성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양 기관의 실무진은 현재까지 2차례에 걸쳐 관련 회의를 열어 추진 방식 등과 관련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시 입장에서는 사업예상 부지의 87%(31만여㎡)가 성균관대 보유 식물원 부지이기 때문에 사업 재추진을 위해서는 대학의 동의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 대학 측도 긍정적인 입장으로 알려졌다.권선구 소재 입북·구운동 일원 35만여㎡ 부지(그린벨트 34만여㎡)에 2천480억원을 들여 에너지 기술(ET), 생명공학(BT), 나노기술(NT) 등 연구집약시설을 조성하는 사이언스 파크 조성사업 계획은 지난 2014년 4월 최초 공개됐다.계획 발표 이후 조성사업을 추진하던 시는 국토교통부에 그린벨트 해제를 신청하는 단계에서 발목을 붙잡힌 바 있다. 당시 '상수원보호구역 해제'를 요구하던 광교산 주변 일부 주민들이 "상수원보호구역 해제는 하지 않고, 시 사업을 위해 그린벨트를 해제해 주는 건 형평성에 맞지 않다"며 국토부에 집단민원을 제기한 탓이다.더욱이 민선 6~7기 선거 과정에서 염 시장의 상대 후보 등이 "입북동 일대 개발정보를 미리 알고 염 시장이 땅 투기를 했다"는 의혹을 잇달아 제기해 계획 무산을 맞기도 했다. 이처럼 부침을 겪던 사이언스 파크 조성사업은 올해 광교저수지 일대 상수원보호구역 일부가 해제돼 민원이 해소되고, '투기 의혹'도 검찰 수사단계에서 재차 '불기소' 처분을 받으면서 동력을 얻었다. 시 관계자는 "계획이 철회되는 상황까지 갔다가 최근 성균관대와의 협의를 통해 첫발을 뗀 상태"라며 "오는 2022년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배재흥기자 jhb@biz-m.kr

2019-05-06 배재흥

정부, 상반기 3기 신도시등 착수 '취득세 면제' 단기간 거액 풀려수십조 달했던 '2기 신도시'처럼주변 유입돼 집값 폭등 가능성도정부가 올 상반기부터 3기 신도시 토지 보상에 착수하는 등 수도권에만 수십조원의 천문학적 유동성 자금이 단기간에 풀리면서 안정된 부동산 시장에 큰 지각 변동이 일 것으로 보인다. 앞서 2기 신도시가 개발됐던 13년 전인 지난 2006년에도 수십조원의 토지보상금이 풀려 주변 부동산으로 흘러가 집값 폭등 등 파장이 컸던 만큼 같은 수순을 밟을 가능성이 높아서다.2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추산한 3기 신도시 토지보상금 규모는 16조원에 달한다.이와 별도로 올해 상반기 고양 일산 테크노밸리·방송영상문화콘텐츠밸리(약 1조원)를 비롯해 고양 장항지구(약 1조732억원), 김포 풍무지구(약 7천억원), 성남 복정 1·2 공공주택지구(1조1천억원), 과천 주암 기업형 임대주택(1조원) 등 산업단지 개발 및 뉴스테이 조성으로 수도권에 14조원 가량의 토지보상금이 풀린다.또 24조원이 넘는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사업과 13조원 규모의 GTX A·B·C노선 등 대규모 공공개발사업(SOC)도 진행을 앞두고 있다. 이들을 합친 대략적인 추산만으로도 67조원 가량이다.토지보상금은 지방세 특례에 따라 1년 이내(농지 2년) 인근의 부동산 등을 살 때 취득세가 면제돼 전례를 봐도 단기간에 시장에 풀리는 거액들이 주변 부동산으로 흘러들어 갈 확률이 농후하다.정부가 지난해부터 부동산 대출 및 규제 강화로 가격 상승을 억제하는 등 시장을 안정시킨 정책이 3기 신도시 조성 등으로 무너질 수 있다는 얘기다.실제로 앞서 노무현 정부 시절인 지난 2006년과 2007년 판교신도시 개발 등에 따라 약 59조5천억원의 토지보상금이 지급되면서 수도권 내 아파트와 상가 등 부동산 시장으로 흘러들어가 2006년에 수도권 집값이 24% 넘게 뛰었다. 그 여파는 2년여간 지속 돼 당시 노무현 정부 시절 5년간의 전국 집값 상승률은 60%를 웃돌았다.국토연구원 관계자는 "원주민들은 보상 이후 재정착을 위해 부동산을 매입할 수밖에 없다 보니 인근의 집이나 토지로 자금이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며 "시장 안정을 위한 현실적인 대안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황준성기자 yayajoon@biz-m.kr사진 왼쪽부터 남양주 왕숙·하남 교산·과천 주암동 신도시 부지. /비즈엠 DB

2019-05-06 황준성

높은층고 확보·기계설비 설치 가능주거·상업 아우르는 복합업무시설제조업에 최적화된 지식산업센터인 아이에스동서(IS동서)의 '안양 아이에스비즈타워 센트럴'이 성황리에 분양 중이다.안양 아이에스비즈타워 센트럴은 안양시 안양동 189번지에 위치해 있으며, 대지면적 3만7천168㎡, 연면적 21만6천285㎡, 지하2층~지상 28층 규모로 조성된다.제조업 업무환경에 맞춰 넉넉한 주차공간을 갖추고 있다. 층고도 최고 5.4m, 바닥 하층 1.2t/㎡, 가변형 벽체 등으로 구현돼 효율성을 극대화했다.저층부는 최대 2.5t 차량이 진입할 수 있는 램프설계와 7m 도로 확보로 편리한 물류 이동을 실현할 수 있는 드라이브인 시스템이 적용됐다.입주기업 바로 앞까지 차량 진입이 가능해 기계 장비 이동이나 물류의 효율성을 극대화 할 수 있는 '도어 투 도어(Door to Door)'도 적용된다.호실별 조업공간 추가로 여유로운 작업환경 구현 및 임시 화물 적재 공간 사용이 가능하며, 화물 하역데크 시스템을 설치해 작업의 효율성이 확보된다.이 외에도 보다 넓은 탑승공간과 여유로운 중량 기준에 따라 승용과 화물용으로 동시 이용이 가능한 대형 화물용 엘리베이터도 도입된다.무엇보다 아이에스동서의 지식산업센터는 기숙사와 상가를 비롯한 업무·주거·상업을 모두 아우르는 복합업무시설로 조성된다.이에 따라 업무 공간에서 지원시설까지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인 원스톱 비즈니스 환경을 갖춘 것도 강점이다. 고품격 로비, 피트니스, 휴식공간 등 비즈니스 지원시설을 마련해 입주기업 임직원들의 편의를 돕는 다양한 커뮤니티 공간도 구성될 예정이다.분양 관계자는 "안양 아이에스비즈타워 센트럴은 안양 최대의 지식산업센터로 제조업의 특성을 고려해 높은 층고를 확보하고 기계설비 설치가 가능해 적재를 수월하게 하기 위한 시스템을 갖춘 지식산업센터"라며 "특히 요즘 공급된 단지들은 제조업과 지식기반산업 업종의 장점을 모두 갖춰 근로자들의 업무 편의성과 만족도를 동시에 높였다"고 말했다.한편, 아이에스동서가 공급 중인 안양 아이에스비즈타워 센트럴 지식산업센터의 분양사무실은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413-12에 위치해 있다. 지식산업센터 분양 신청 기업은 취득세 50%, 재산세 37.5% 감면 등의 세제혜택(2019년 12월 31일까지 취득 시)을 받을 수 있다. /안양안양 아이에스비즈타워 센트럴 항공 조감도. /IS동서 제공

2019-05-06 비즈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