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항이 위치한 서평택 지역이 물류·관광 도심으로 본격 개발된다.평택시는 20일 안중출장소 서부문예회관에서 서부지역 균형발전 중점추진 사업보고회를 가졌다.시는 보고회에서 서평택지역을 '물류·관광 도심'으로 육성하기 위해 총 42개 사업에 2조5천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3대 균형 발전전략으로 '대규모 문화관광사업 추진 및 주민편의시설 확충', '광역교통망 확충 및 지역별 도시개발사업 추진', '교육인프라 확충 및 각종 환경문제 체계적 관리' 등을 제시했다. 특히 서부지역 산업·물류 중심인 평택항 배후에 '평택항만 배수로 정비사업', '아쿠아 벨벳 프로젝트 추진', '서해대교 주변 항만 친수 시설 조성', '평택호 관광단지 개발' 등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평택항 2종 항만 배후단지 조성', '자동차클러스터 추진', '만호지구 도시개발', '수소 경제 생태계 구축',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 '서부지역(평택항) 미세먼지 저감' 등 12개 관광·산업 인프라 구축 및 신성장 육성계획도 발표했다. 이밖에 서부지역 광역 교통망 확충을 위한 '국도 38호선 및 안중~팽성간 도로 확장', '평택호 횡단도로 건설', '평택역~평택항 여객 전철화 사업' 등을 추진키로 했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
2018-12-20 김종호
실시협약체결 3차례 무산 지연에道, 공공구역 우선착공 종합대책직접 참여 사업진행 가속도 기대경기도가 여주반려동물테마파크 사업을 신속히 추진하기 위해 특혜 의혹이 일었던 테마파크 내 민간구역(8월 17일자 8면 보도)을 도 산하기관을 통해 개발하기로 했다. 실시협약 연기로 사업 착공이 늦어졌던 반려동물테마파크가 도의 공공개발 추진에 따라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20일 도에 따르면 반려동물테마파크는 경기도·여주시·민간사업자 3자가 참여해 반려동물과 반려인이 함께 묵을 수 있는 숙박시설, 캠핑장, 반려동물 공원, 동물병원, 동물화장장 등을 만드는 사업이다. 오는 2021년까지 완공될 예정이었지만 민간 사업자와 도의 실시협약 체결이 3차례나 무산되며 사업도 더디게 진행돼 왔다.그러던 중 도는 지난 8월부터 민간구역(7만여㎡) 내 관광휴양시설을 10년 동안 분양·위탁할 수 있게 한 것이 민간업체의 '투자금 회수' 방식으로 악용될 수 있다며 감사를 진행해 왔다. 민간부지 진입로를 세금으로 만드는 등 공공이 투입하는 재원은 막대한데, 민간업체의 공익적 역할은 미미하다는 것도 특혜 논란을 불렀다.결국 도는 이날 '동물복지 종합대책'을 발표하면서 반려동물테마파크 민간구역을 도 산하기관이 직접 개발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서상교 경기도 축산산림국장은 "문화센터, 보호시설, 동물병원 등이 들어설 공공구역부터 우선 착공하고 민간구역은 개발 주체를 민간에서 도내 산하단체로 변경해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동물복지 종합대책에는 반려동물테마파크 사업의 변경안과 함께 동물등록제 강화, 유기동물 무료 입양문화 활성화, 반려동물 놀이터 확대 등이 내용으로 담겼다. 도는 동물등록제 참여를 높이기 위해 마리당 2만원 내외인 내장형 마이크로칩 등록비용을 선착순으로 지원하고, 반려견 대형 놀이터 4곳과 간이 놀이터 10개소를 조성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길고양이 개체 수를 조절하기 위해 연간 2만7천마리의 고양이에 대해 마리 당 15만원 한도로 중성화 수술 비용을 지원한다. 이 밖에 반려동물 산업의 예비 창업자를 지원하고 관련 기업의 판로 개척도 도울 방침이다. /양동민·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
2018-12-20 양동민·신지영
이달중 2천여가구 줄줄이 분양관망 심리 반영 걷잡을수 없어'콘셉트 유사' 루원시티도 악재소규모 택지·물량공세까지 겹쳐종사자 유입·교통인프라 증가북부권 시장 호황 견인 기대감인천 계양테크노밸리가 19일 수도권 3기 신도시로 선정되면서 인천 북부권 부동산시장에도 큰 파장이 예상된다. 이제 막 공급물량을 쏟아내기 시작한 서구 검단신도시와 루원시티에 악재를 미칠 것이란 비관적 분석이 벌써부터 나오고 있다.수도권 2기 신도시의 마지막 주자인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는 지난 10월 호반베르디움(1천168가구)을 시작으로 금호 어울림(1천452가구), 유승 한내들(938가구) 아파트가 '완판' 행진을 했다. 평균 경쟁률 6.25대 1로 마감된 호반베르디움은 84㎡A형 409가구 모집에 4천347명이 몰릴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하지만, 이날 국토교통부가 계양구 귤현동 일대 335만㎡ 부지에 첨단산업단지와 주거단지가 결합한 신도시 '계양 테크노밸리'를 조성하겠다고 발표하자 찬물을 끼얹었다는 반응이다. 당장 이달 중으로 우미린(1천268가구)과 대우 푸르지오(1천550가구) 아파트가 분양을 시작하는 등 줄줄이 예정돼 있었지만, '계양을 기다리자'는 심리가 반영되면 흥행몰이를 이어갈 수 있을지 낙관하기 어렵다는 관측이 있다.서구 청라에서 공인중개업소를 운영하는 김덕래 인천부동산협회 서구지회장은 "계양이 신도시에 포함되면서 인천 부동산시장 억제 효과가 예상된다"며 "특히 검단 신도시의 경우 10년 넘게 고생 고생해서 겨우 끌고 와 분양을 시작했는데 당장은 타격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계양 테크노밸리가 서울에서 불과 2㎞ 떨어진 곳에 위치했고, 교통망 구축계획도 함께 발표됐던 터라 경인고속도로 등 서울과의 접근성이 강점인 루원시티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이 있다. 또 최근들어 분양가를 회복하기 시작한 청라국제도시에도 장기적으로 영향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로봇랜드와 G시티 등 첨단산업이라는 도시 콘셉트가 비슷하다.다만, 계양 테크노밸리의 경우 1만7천 가구 규모의 미니 신도시고, 공급 시기와 임대 주택 비율, 면적, 첨단산업단지 유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속단하지 말아야 한다는 분석도 있다.구도심의 공동화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검단신도시를 비롯해 송도 6·8·11공구, 주안 2·4동 재개발, 용현·학익 도시개발사업, 검암역세권, 소규모 택지조성사업 등 아파트 물량이 동시에 쏟아지는 상황에서 신도시가 더해지기 때문이다.인천시는 그러나 계양 테크노밸리가 오히려 북부권의 부동산 시장 호황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는 입장이다.교통 인프라가 늘어나 주변 지역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신도시 계획 인구를 첨단산업단지 종사자의 5분의 1인 3만7천명으로 계획해 주변 분양시장 수요 확보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다.허종식 인천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은 "구도심의 인구를 신도시로 뺏어오는 게 아니라 새롭게 일자리를 만들어 인구를 유입시키려는 것"이라며 "서울 마곡지구가 LG로 인해 엄청난 인기를 끄는 것처럼 주택공급 시기·물량은 기업입주 상황을 봐가면서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19일 송영길 국회의원이 유동수 국회의원과 인천시청에서 이영범 인천시의회 의장, 박형우 계양구청장과 같이 '계양 테크노밸리' 추진과정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김용국기자 yong@kyeongin.com
2018-12-19 김민재
인천 계양 포함된 4곳 부지 발표GTX기반 광역교통망 함께 제시주거·일자리 균형잡힌 도시 조성수도권 3기 신도시 입지가 남양주, 하남, 과천, 인천 계양 등 4곳으로 결정됐다. 이들 3기 신도시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를 기반으로 광역교통망이 구축되고 각 도시마다 특성에 맞는 개발을 추진해 주거와 일자리가 함께 갖춰진 자족도시로 조성된다. → 위치도 참조19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이재명 경기도지사, 김종천 과천시장, 김상호 하남시장, 조광한 남양주 시장 등은 정부 서울청사에서 '2차 수도권 주택공급 계획 및 수도권 광역교통망 개선방안'을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이날 발표된 3기 신도시 부지는 경기도 3곳, 인천시 1곳이다. 경기도의 경우, 남양주 왕숙(1천134만㎡)·하남 교산(649만㎡)·과천(155만㎡)이 선정됐다. 인천시는 인천계양 테크노밸리(335만㎡)가 이름을 올렸다.가장 규모가 큰 남양주 왕숙에는 6만6천호의 주택이 들어서며, 하남 교산은 3만2천호, 과천은 7천호, 인천계양은 1만7천호의 주택이 조성된다. 이들 지역은 서울까지 30분 이내에 접근할 수 있다는 입지가 장점으로 꼽힌다. 정부는 그동안 2기 신도시를 중심으로 주거 단지만 갖춰졌을 뿐 교통·자족 기능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잇따르자 이에 대한 대책도 함께 발표했다. 우선 교통 부문에선 남양주 왕숙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하남 교산지구는 도시철도 3호선 연장과 서울양평고속도로, 과천은 헌릉로 신설과 과천~위례선 노선 연장, 인천 계양은 BRT(간선급행버스)가 교통개선방안으로 제시됐다.신도시마다 자족 용지를 확보해 일자리를 갖춘 균형 잡힌 도시로 조성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에 따라 남양주 왕숙1은 경제 중심, 왕숙2는 문화예술중심도시로 육성하고 과천은 첨단지식 바이오 대학 중심으로 개발하며, 하남 교산은 4차 산업 스타트업과 헬스 산업 등의 기업을 유치해 자족기능을 갖춘다는 계획이다.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국토교통부의 3기 신도시 등 주택정책에 찬성한다. 서민중심의 경기도형 주거정책을 3기 신도시 조성계획에 접목시켜 일자리와 주거가 함께하는 미래형 신도시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공공임대주택 공급확대, 공동주택 원가 공개, 개발이익 도민환원 추진, 후분양제 도입 등 경기도형 주거정책을 3기 신도시에 접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기정·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수도권 3기 신도시 예정지로 선정된 남양주, 하남, 과천, 인천 계양 등 4곳의 신도시는 광역교통망 구축과 함께 자족도시로 조성될 예정이다. 사진 왼쪽부터 남양주 왕숙·하남 교산·과천 주암동 신도시 부지. /임열수기자 pplys@kyeongin.com
2018-12-19 강기정·신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