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과천지식정보타운을 공동으로 개발할 민간사업자 모집에 나선다.
LH는 23일 과천지식정보타운을 민간과 공동으로 개발하기 위해 조성공사 및 임대주택 건설을 결합한 '패키지형 민간참여 공공주택지구 공동사업'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경우 LH는 토지 취득과 공급,조성공사 외 대금수납, 분배 등을 담당하며 민간사업자는 단지조성공사 시공 및 임대주택 건설과 준공 후 시설물 인수인계를 맡게 된다.
민간사업자는 단지조성공사와 분담금 등 지구 조성사업에 5천억원 이상의 투자비, 임대주택건설 공사비를 부담해야 한다.
지구 내 토지 매각에 따른 회수금으로 투자비를 회수하고 공동사업 참여에 따른 지구 내 공동주택용지 최대 3개 필지를 우선 공급 받을 수 있다.
LH는 30일 분당 오리사옥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오는 5월 23일 사업신청 서류를 접수한다. 우선협상자 선정은 같은 달 말일로 예정돼 있다.
LH 관계자는 "LH는 민간자본을 활용해 공사 재무구조 개선에 기여하고 민간사업자는 임대주택 건설을 통해 공공기여도 제고와 함께 자금력 확보 등 긍정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성철기자 le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