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평화복지연대(이하 연대)가 인천 부평구(십정2)와 동구(송림초교)에서 추진되는 1조원대 뉴스테이(기업형임대주택) 사업 특혜의혹과 관련해 감사원에 주민감사를 청구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감사를 청구하는 십정2와 송림초교 뉴스테이사업의 경우 설계, PM(프로젝트매니저), 정비사업전문관리 등 용역수행업체가 모두 수의계약 방식으로 선정돼 특혜의혹이 일고 있다. 2개 사업 설계 용역을 모두 맡는 업체의 경우 지난해 4월 설립된 신생법인이라 사업 수행 능력 자체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
또한 인천도시공사가 민간 임대사업자에 사실상 2천500억원대 보증을 서는 내용의 부동산매매계약을 체결하면서 특혜 계약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 때문에 인천평화복지연대는 ▲뉴스테이 사업 관련 용역업체 선정에 대한 공정성과 적절성 ▲인천도시공사의 보증행위에 대한 적절성 ▲뉴스테이 사업에 대한 인천시 행정 행위의 적절성 및 적법성 등을 감사 청구 대상에 포함했다.
/홍현기기자 hh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