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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오피스텔 분양가가 역대 최고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올해 전국 오피스텔 분양가는 3.3㎡당 907만원(계약면적 기준)으로 지난해의 816만원에 비해 11.3% 상승했다.
전국 오피스텔 분양가가 900만원을 넘어선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3.3㎡당 875만원으로 지난해(823만원) 보다 6.3% 상승했고 이어 대구(856만원), 울산(820만원), 인천(784만원), 부산(783만원)광역시 등의 순으로 분양가가 높았다.
올해 분양시장이 과열되면서 시장이 오피스텔과 상관관계가 높은 아파트 분양가가 상승세를 보인데다 저금리의 장기화 속에 일정한 임대수입을 올릴 수 있는 수익형 부동산에 투자수요가 대거 몰렸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오피스텔 신규 분양은 지난해 6만5천여실로 2002년(11만6천여실) 이후 가장 많은 물량이 공급된 데 이어 올해도 작년과 비슷한 6만5천여실이 공급될 예정이어서 분양가 상승을 부채질하고 있다.
최근에는 정부의 11·3 부동산 대책으로 서울과 일부 신도시 아파트의 분양권 전매가 크게 강화되면서 전매제한이 없는 오피스텔에 투자수요의 관심이 높아졌다는 지적도 있다.
/이성철기자 le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