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평균 분양가격이 대·중·소 모든 면적 대에서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3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들어 1~11월 24일 누적 기준으로 전용면적 60㎡이하 소형과 60~85㎡ 중소형, 85㎡초과 중대형 등 모든 면적 대에서 역대 최고 분양가를 경신했다.
특히 3.3㎡ 당 평균 분양가격이 60㎡이하 2천320만원, 60~85㎡ 2천5만원, 85㎡초과 2천602만원을 기록하면서 중소형과 중대형 등 모든 면적에서 사상 첫 2천만원 초과 시대를 열었다.
이처럼 서울시 평균 분양가격이 고공 행진하는 원인에는 재건축 규제완화가 한 몫한 것으로 분석된다.
정부는 2014년 이후 재건축 초과이익환수를 3년 동안 유예했고 재건축 허용연한을 기존 40년에서 30년으로 10년 단축과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폐지 등 다양한 규제완화 정책들을 발표했다.
이 영향으로 서울 강남 일대 재건축단지의 사업진행에 속도가 붙으면서 서초구와 강남구를 중심으로 재건축 아파트의 일반 분양가격이 3.3㎡당 평균 4천만원을 넘어서면서 평균 분양가격을 끌어올렸다.
/이성철기자 le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