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미분양 관리지역 오산 포함 7곳으로 늘어

  • 이성철 기자
  • 발행일 2016-12-01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30일 3차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수도권 9개 지역과 지방 21개 지역 등 모두 30개 지역을 선정, 발표했다.

3차 미분양 관리지역에는 수도권인 경기 오산시와 충북 진천군·경북 김천시·구미시 등 지방 3곳이 추가로 포함됐다.

이에 따라 도내 미분양 관리지역은 기존 고양시, 광주시, 양주시, 시흥시, 안성시, 평택시 등 6개 지역을 포함해 7곳으로 늘었다.

미분양 관리지역은 미분양이 증가하거나 미분양 해소가 저조한 지역으로, HUG가 미분양 리스크에 따른 주택 공급량을 관리하고자 미분양주택 수, 인허가 실적, 청약 경쟁률, 초기 분양률 등을 고려해 선정한다.

관리지역으로 지정되면 해당 지역에서 주택(주거용 오피스텔 포함)을 공급할 목적으로 사업용지를 매입할 경우 분양보증 예비심사를 받아야 한다.

예비심사를 받지 않으면 추후 분양보증 신청시 보증심사가 거절될 수도 있다.

/이성철기자 le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