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직후인 다음달 아파트 분양시장이 분주해질 전망이다.
25일 국토교통부와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전국에서 2월 중 일반 분양할 계획인 단지는 총 12개 단지, 1만1천996가구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9개 단지, 7천770가구) 대비 58.9%(4천446가구) 증가한 수준이다.
사업지 12곳 가운데 7곳이 단지규모 1천가구 이상 대단지들로 전체 분양가구의 84.5%(1만139가구)를 차지한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5곳 5천222가구, 지방광역시 2곳 3천480가구, 지방도시 5곳 3천294가구 등이다.
이중 경기도에는 오산시 부산동 부산도시개발지구 4지구에 1천90가구와 평택시 용죽지구 2-1블록에 621가구가 들어선다.
인천에는 중구 영종하늘도시A46블록에 1천520가구,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6-8공구 A-2블록 1천530가구가 공급된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올해 2월은 청약 및 대출 등의 규제로 1순위 청약자수가 줄면서 전반적인 청약률은 다소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실수요자들은 금리인상에 대비해 대출부담을 줄이고 거주하기 편한 입지의 단지를 선별 청약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성철기자 le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