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형 셰어하우스' 본격 운영

청년 주거생활 안정화 기대
  • 김주엽 기자
  • 발행일 2017-05-19
인천 부평구는 청년 주거 생활 안정화를 위해 '부평형 공유주택(셰어하우스)'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셰어하우스는 많은 사람이 한집에 살면서 침실은 각자 사용하고, 거실·화장실·욕실 등은 함께 생활하는 새로운 주거 방식이다.

인천지하철 1호선 부평시장역 부근에 위치한 셰어하우스는 9㎡~12㎡ 방 4개와 거실, 주방, 욕실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4명이 거주할 예정이다.

1개월 이용료는 10만원과 14만원으로 주변 원룸이나 고시텔과 비교하면 절반 정도다. 구는 사용하지 않는 경로당 빈 건물을 활용해 이용료와 보증금 등을 저렴하게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홍미영 부평구청장은 지난 17일 열린 셰어하우스 현판식에서 "셰어하우스가 청년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을 줬으면 좋겠다"며 "우리가 만든 참여형 셰어하우스가 인천을 넘어 전국으로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