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신도시에서 리츠(Reits) 사업 방식으로 공공임대주택이 공급된다.
이를 위해 경기도시공사와 주택도시기금이 전체 사업비의 10%를 차지하는 자본금을 출자해 공공임대주택 리츠 투자회사를 설립한다. 리츠는 다산신도시 A-B1블록, B-A2블록에서 각각 651가구, 961가구의 공공임대주택 공급사업을 담당한다.
전국 지방공사 중에서 최초로 공공임대주택 리츠에 뛰어드는 경기도시공사는 리츠에 전체 사업비(5천153억원)의 1.99%(103억원)를 출자하고 나머지 8.01%는 주택도시기금에서 내놓는다.
경기도시공사는 출자를 하려면 경기도의회의 의결을 받아야 해 '다산신도시 공동임대리츠 1호 출자 동의안'을 제출했다.
동의안이 통과하면 10월께 설립이 가능하며 동의안은 오는 13~27일 도의회 제320회 정례회 때 심의될 예정이다.
공공임대주택은 내년 6월 착공해 2021년 3월 완공할 계획이며 10년간 임대 이후 2031년 3월 분양으로 전환된다.
남양주/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