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구 도화지구 '49층 주상복합' 랜드마크 들어선다

5만2천여㎡·1897가구 구성
시행사 지난달말 잔금 납부
내달 공급·물량 절반 분양
  • 목동훈 기자
  • 발행일 2017-07-11
인천 남구 도화지구 초입 중심부지에 최고 49층짜리 주상복합을 짓는 사업이 본격화한다.

인천도시공사는 "도화지구 초입 중심부지에 위치한 대규모 상업용지 내 랜드마크 개발이 본격화된다"고 10일 밝혔다.

도화지구 도화역 방면 초입 상업용지는 5만2천982㎡ 규모다. 사업시행사 '네오밸류디앤씨 유한회사'는 올 5월 말 주택건설사업계획을 승인받고, 지난달 30일 잔금 납부를 완료했다.

사업시행사는 주상복합 1천897세대와 상업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아파트와 상가가 별개 동(棟)으로 지어지기 때문에 상업시설이 많은 아파트단지로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11개 동으로 구성되며, 가장 높은 건물은 49층이다. 사업시행사 관계자는 "다음 달(8월) 주상복합을 공급할 예정"이라며 "절반 정도는 분양하고 나머지는 회사가 보유할 계획"이라고 했다.

도화지구 용지 대부분은 판매가 완료됐다. 공동주택용지 2개 필지, 종교시설과 주유소 건립 용지만 남아 있다. 이 중 공동주택용지 1개는 연내 공급된다. 국내 최초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 'e편한세상 도화' 2천653세대는 내년 2월 입주가 시작될 예정이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