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양정역세권 '복합단지 개발' 본격화

  • 이종우 기자
  • 발행일 2017-07-24 제21면

남양주·LH 양해각서 체결
국가정책사업 시너지 효과
직주근접 복합도시 모델로
내년 계획승인후 보상절차


남양주시(시장·이석우)와 LH(사장·박상우)가 지난 21일 양정역세권 복합단지 개발사업 양해각서를 서면으로 체결했다.

양정역세권 복합단지 개발사업은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시행자로 참여의사(7월 18일자 2면 보도)를 밝힌뒤 확정되면서 국가 정책사업으로 반영돼 시너지 효과가 크게 증대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그동안 서강대 남양주캠퍼스 이전계획이 무산돼 지연되었던 사업기간을 대폭 단축 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3일 시와 LH에 따르면 사업구역 내 그린IT 기반 첨단산업을 집적해 '수도권 동북부 4차산업의 거점도시'로 적극 육성 및 지원할 계획이며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방점을 찍어 지역·국가적 문제 해결에도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또한 청년, 신혼부부 등 다양한 계층의 맞춤형 공공 주거를 반영하는 배후 주거단지를 확보해 이상적 직주 근접 복합도시 모델로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시와 LH는 수도권 동북부 생활문화 거점도시로서의 남양주시의 역할과 성장 필요성에 공감하고 향후 인구 100만 대도시의 선도적 중심도시로 양정역세권 복합단지 개발사업을 중점 추진한다고 밝혔다.

한편 시와 LH는 양해각서 체결을 시작으로 8월말까지 세부사업시행계획을 공동 수립하고 9월 국토부에 그린벨트 해제를 신청해 연말까지 완료, 2018년 개발계획승인을 거쳐 보상절차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남양주/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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