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는 인천 부평구 십정2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 우선협상대상자로 이지스자산운용(주)를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십정2구역 주민대표위원회는 지난 21일 한국리츠협회에서 수행한 사업제안서 평가 결과(7월20일자 7면 보도)를 토대로 이지스자산운용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십정2구역 기업형 임대사업자 선정과 관련해 지난달 30일 단독으로 응찰했다.
인천도시공사는 이지스자산운용의 사업제안서를 평가해달라고 한국리츠협회에 의뢰했고, 협회는 지난 19일 "A등급으로 평가됐다"고 통보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보증 지원 적정성, 가격 적정성, 재무 여건, 사업 계획 등 4개 항목에서 모두 '우수' 평가를 받았다.
인천도시공사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이지스자산운용과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8월 중 이지스자산운용에서 부동산펀드를 설정하면, 토지등소유자 총회를 거쳐 기업형 임대사업자 선정 및 부동산 매매 계약을 9월 초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인천도시공사 이승우 사업개발본부장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은 사업 정상화를 알리는 신호탄"이라며 "주민들께서도 안심하고 이주 절차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