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올해 하반기에 임대주택 4만 9천호를 공급한다.
LH는 서민들의 주택문제 해소를 위해 행복주택, 국민·영구임대주택, 5·10년 공공임대주택 2만 5천호와 매입·전세임대주택 2만 4천호 등 총 4만 9천호를 하반기에 신규 공급한다고 27일 밝혔다.
역세권 등 직장 접근이 편리한 지역에 주변 시세 대비 60~80%의 저렴한 임대조건으로 공급하는 행복주택은 인천 영종(990호)과 논현(412호), 양주 옥정(1천500호), 고양 지축(890호) 등 경기·인천지역에서만 8천708호가 공급된다.
5·10년 공공임대 및 분할임대는 8월 공급예정인 화성 동탄2 A-83 블록 등 총 1만 2천488호를 공급한다. 이 가운데 수도권 물량은 8천161호다.
LH는 또 도심 내 최저소득계층이 현 생활권에서 거주할 수 있도록 매입임대주택 7천947호를 신규로 매입해 공급한다.
다가구주택 등을 매입하고 개·보수해 저렴하게 임대하는 주택 4천447호, 노후 주택을 매입해 1인용 소형주택으로 리모델링해 독거노인 및 대학생 등에게 저렴하게 임대하는 주택 2천호, 청년매입임대주택 1천500호 등이다. 매입임대주택 중 수도권 물량은 경기 1천780호, 인천 351호, 서울 596호 등 총 2천727호다.
도심 내 최저소득계층이 거주를 희망하는 주택에 대해 LH에서 전세계약을 체결한 후 저렴하게 임대하는 전세임대주택도 하반기에 1만 6천276호가 공급된다.
/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