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여름 휴가철이 마무리되는 8월 마지막 주 건설사들이 분양을 재개한다.
9월에도 8·2 대책 이후 공급을 미뤄뒀던 일부 건설사들의 물량이 쏟아지면서 분양시장이 달아오를 전망이다.
27일 부동산 114에 따르면 8월 다섯째 주에는 성남을 비롯한 전국 19개 단지에서 총 1만1천378가구가 청약을 진행하며, 수도권에서는 성남과 동탄2신도시 등 총 5개 단지에서 청약이 시작된다.
성남에서는 현대산업개발·포스코건설·롯데건설 등 대형건설사 3곳이 컨소시엄을 이뤄 신흥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한 '산성역포레스티아' 4천89가구(일반분양 1천705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이천 마장호반베르디움, 광주 초월역모아미래도파크힐스, 화성 동탄2신도시 중흥S-클래스더테라스(B5·B6)도 청약을 진행한다.
9월에는 전국에서 총 4만7천629가구 분양에 나선다.
지난해 추석이 포함돼 있던 9월 분양 물량 1만8천481가구 보다 2.6배 많은 수치다. 경기지역에서는 1만6천413가구가 공급되며, 인천 1천816가구, 서울에서도 8천734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