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보건소·만석동주민센터와 경기도 안양시 범계동주민센터 등이 국토교통부의 '노후청사 복합개발사업' 선도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들 시설은 2022년까지 기존 공공시설과 청년주택, 근린생활시설 등이 들어서는 복합공간으로 바뀌게 된다.
국토부는 도심에 있는 지자체 소유 노후 공공청사를 임대주택, 청사, 수익시설로 개발하는 '노후청사 복합개발사업' 선도사업지 11곳을 선정해 28일 발표했다.
인천 동구의 동구보건소·만석동주민센터, 경기도 안양시의 범계동주민센터, 의왕시 재향군인회관 등이 이번 선도사업지에 포함됐다.
이들 시설은 지어진 지 22년 이상 된 노후 청사다. 이들 노후 청사를 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하는 공공임대주택인 청년주택과 미용실, 학원 등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서는 복합공간으로 만들겠다는 게 국토부의 구상이다.
국토부는 서울 영등포 선관위 등 국유재산 8곳도 이번 사업의 선도사업지로 선정했다.
국토부는 2022년 이번 노후청사 복합개발사업이 마무리되면, 총 2천770호의 청년주택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