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국제도시와 서울 여의도, 잠실을 잇는 광역급행버스가 16일부터 운행을 시작한다.
송도~여의도 간 M6635 버스와 송도~ 잠실 간 M6336 버스는 각각 4대의 버스가 투입돼 출근 시간 4회, 퇴근 시간 6회 등 하루 총 10회씩 운행한다.
M6635 버스는 구로디지털단지역, 보라매역, 여의도역 등을 거쳐 여의도환승센터를 오가고, M6336 버스는 복정역, 장지역, 문정역, 가락시장역, 석촌호수 등을 잇는다.
두 노선 모두 송도 내에서는 연세대학교, 글로벌캠퍼스 푸르지오아파트, 인천지하철 1호선 지식정보단지역·인천대입구역, 더샵 엑스포 9단지 등을 지난다.
인천시는 이번 M-버스 투입으로 전철 이용 송도∼여의도 구간 이동시간은 현재 1시간 43분에서 1시간 8분으로 약 35분 단축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버스로 가던 송도∼잠실 구간은 현재 2시간 6분에서 1시간 26분으로 약 40분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에 개통되는 출퇴근형 M-버스엔 공기청정기와 좌석별 휴대폰 충전 단자 등이 설치돼 서비스 수준이 높아졌다. 또 사고·고장 발생 시 최단거리에 있는 대기 차량으로 신속히 대차 운행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갖추기도 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