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송정지구 사업착공… 광주도시개발 활기

27만여㎡ 규모 2019년 완공
  • 심재호 기자
  • 발행일 2017-10-24 제20면

광주역세권 개발에 이어 송정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추진 3년 만에 착공되는 등 광주시 관내 지구개발이 활기를 띠고 있다.

시는 이달 말부터 '송정지구 도시개발사업'과 관련, 보상협의 및 이전이 완료된 건축물 철거공사를 시작으로 공사에 착수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올해 말까지 실시계획 인가를 마치고, 내년 상반기까지 환지계획 인가 및 환지 할당 후 공사가 마무리되는 오는 2019년까지 사업추진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총 27만9천936.3㎡ 부지에 광주시 행정타운과 연계해 주거·상업·업무시설이 융복합된 신시가지를 조성하게 된다.

사업지구에는 ▲단독주택용지 3만5천515.7㎡(12.7%) ▲공동주택(아파트)용지 4만351.6㎡(14.4%) ▲근린생활시설용지 2만6천968.2㎡(9.6%) ▲상업용지 1만3천913.9㎡(5.0%) ▲복합업무시설용지 2만3천870.3㎡(8.6%) ▲기반시설용지 13만9천316.6㎡(49.7%) 등으로 계획됐다.

총 사업비 675억원을 들여 1천302가구를 수용하는 송정지구는 기존 시가지와 행정타운을 연계하는 행정중심 복합생활권역으로 개발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시는 또 다른 개발사업인 '광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의 토지보상 및 각종 영향평가 등 절차를 마무리 짓고, 도에 실시계획 인가에 따라 곧 착공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역동 169-15 일원에 4천80억원이 투입돼 1천42가구, 임대아파트(따복하우스) 500가구 등이 건설될 예정이다.

광주/심재호기자 sj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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