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지식정보타운 내달 15일 접수… 시, 공급일정 확정 30일 공고

오늘 사업설명회서 지침 배포
26개 획지 감정평가가격 분양
  • 이석철 기자
  • 발행일 2017-10-26
과천지식정보타운 조감도
과천지식정보타운 조감도. /과천시 제공

과천시가 갈현·문원동에 조성하고 있는 과천지식정보타운 공공주택지구(전체면적 135만3천90㎡) 내 지식기반산업용지(22만1천42㎡)에 대한 공급일정을 확정했다.

지식기반산업용지 분양은 사업계획서 평가 및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사업자를 선정하는 공모방식이다.

오는 30일 공급공고 예정이며 참가의향서 접수는 11월 15일 하루 동안 이루어진다. 참가의향서를 제출한 기업에 한해 향후 사업계획서를 제출할 수 있다.

24일 과천시는 30일 분양공고에 앞서, 지식기반산업용지 공급에 대한 사업설명회를 26일 오후 2시30분부터 라마다서울호텔 2층 신의정원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는 26개 획지에 대한 토지정보(지구단위계획, 공급가격 등)와 공급대상자 선정 기본방침, 신청자격 등의 용지공급 주요 내용에 대한 설명과 공급용지 카탈로그 및 용지공급지침서 배포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용지공급지침에 대한 문의는 11월 20·21일 양일간 과천지식정보타운 홈페이지를 통해 서면질의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지식기반산업, 첨단 산업기술, 4차산업 관련 업체 등 과천지식정보타운의 유치 업종을 영위하는 기업은 용지공급지침서를 참고해 획지 단위로 사업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제출된 계획서는 경기도시공사의 평가와 과천시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공급대상자가 확정된다.

신계용 시장은 "과천지식정보타운은 지식기반 서비스업과 제조업 R&D 중심의 첨단업무기능을 바탕으로, 친환경적이고 편리한 정주환경이 어우러져 미래 대한민국 신성장 동력의 거점이 될 것"이라며 우수 기업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과천시와 경기도시공사는 입주희망기업의 의견수렴과 전문가 자문 결과 등을 반영해 공급계획을 수립했으며 지식산업전용용지 22개, 중소기업전용용지 2개, 지식산업센터 권장용지 2개 등 총 26개 획지를 감정평가액으로 공급할 것을 확정했다.

과천시는 과천지식정보타운을 지식기반 서비스업·제조업과 함께 미래 유망산업으로 주목받는 6개의 첨단 산업기술(6T : IT, BT, NT, ET, ST, CT)과 사물인터넷, 위치기반서비스, 클라우드, 빅데이터, 인공지능, 3D프린팅 등의 4차 산업, 스마트자동차, 5G이동통신, 맞춤형 웰니스케어, 지능형 로봇 등 미래성장동력 19대 기술 사업 업체와 유망 벤처·창업 기업을 유치하여 명실공히 '대한민국 지식산업 新 1번지'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기업정보, 행정업무, 창업 등을 지원할 첨단산업지원센터(2021년 하반기 준공 예정)도 건립계획 중에 있으며, 입주 예정 기업을 대상으로 인허가, 세무상담, 인력 및 기금지원 등을 한 자리에서 처리할 수 있는 ONE-STOP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기업유치 및 입주 예정기업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과천/이석철기자 lsc@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