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2월 경기도에서만 5만여 가구의 신규 아파트가 공급된다. 분양 물량으로는 집계를 시작한 2000년 이후 최대 물량이다. 25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114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1~12월 경기도에서는 47개 단지, 총 5만 496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같은 기간 가장 많은 물량을 쏟아냈던 2015년 4만 7천411가구보다 6.5%, 지난해 2만 7천345가구보다 84.7% 늘어난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수원시가 6천516가구(4곳)로 가장 많고 평택 5천848가구(5곳), 남양주 5천735가구(4곳), 김포 5천698가구(3곳), 과천 4천125가구(4곳), 양주 3천92가구(3곳), 화성 2천837가구(4곳), 하남 2천603가구(1곳), 안양 2천405가구(3곳), 광명 1천991가구(1곳) 등이다. 대부분 신도시와 도시개발지구에 집중된 것이 특징이다.
/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