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1천가구 넘는 대형아파트 45곳 쏟아진다

작년 같은 기간 대비 2배 웃돌아
  • 최규원 기자
  • 발행일 2017-11-09
주택건설업체들이 연말까지 1천 가구 이상 아파트 45개 단지를 분양한다.

8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연말까지 전국에서 일반분양(임대 제외)에 들어가는 1천 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는 45개 단지, 5만5천801가구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21개 단지, 2만5천151가구)의 2배가 넘는 물량이다.

수도권에서 전체 물량의 절반에 가까운 22개 단지, 2만 7천520 가구가 쏟아져 나온다. 이어 경남이 6개 단지 6천646 가구, 부산 5개 단지 6천273가구, 세종 3개 단지 5천312가구 등이 공급된다.

수도권에서는 현대·대우·포스코·태영건설 컨소시엄이 12월 하남 감일지구에서 '하남 포웰시티'를 분양한다. 3개 블록(B6·C2·C3)에 총 2천603가구(전용 73~152㎡) 규모로 조성되는 대단지다.

현대건설은 이에 앞서 이달중 서울 영등포구 신길뉴타운 9구역을 재개발하는 '힐스테이트 클래시안'을 분양한다. 총 1천476가구(전용 39~114㎡) 중 701가구(전용 42~114㎡)가 일반분양된다.

이어 다음달 현대·GS·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서울 강남구 일원동 개포주공 8단지를 재건축해 분양할 예정이다. 총 1천996가구 규모로, 분당선 대모산역과 3호선 대청역이 가까운 더블역세권 단지다.

/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