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선부동 '행복주택' 286가구 짓는다

안산도시공사, 2020년 8월 준공… 주변시세 60~80% 공급
  • 전상천 기자
  • 발행일 2017-11-09
안산도시공사(사장·정진택)는 단원구 선부동에 286가구의 공공임대 '행복주택'을 주변 시세의 60~80% 수준으로 공급한다고 8일 밝혔다.

선부동 행복주택은 대지면적 5천929.9㎡에 지하 1층 지상 17층 규모로 오는 2018년 8월 착공, 2년 뒤인 2020년 8월 준공되며 전용면적 18㎡ 244가구, 36㎡ 42가구 등 286세대로 구성된다.

이번 사업은 선부동 한마음아파트를 공공임대인 행복주택으로 재건축해 입주대상자를 여성 근로자와 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노인 등 주거 취약계층으로 확대해 주변 시세의 60 ~ 80% 수준에서 공급하게 된다.

2개 동 100세대 규모인 기존 한마음아파트는 지난 1985년 건설되어 32년간 여성 근로자아파트로 사용되다 지난 2015년 시설물 안전진단 결과, 재건축이 필요한 D등급 판정을 받았다.

이후 작년 9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안산 서부지구 행복주택 후보지로 지정됐다.

도시공사는 올해 지방공기업평가원에서 사업 타당성 검토 후 10월 안산시와 시의회의 사업계획 승인을 마친 상태다.

안산/전상천기자 junsc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