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북부 제2종합터미널' 건립 본격 추진

市·도시公, 복합환승센터 기본구상·타당성 용역 진행
  • 김명호 기자
  • 발행일 2017-11-14
인천에 한 곳밖에 없는 종합터미널 기능을 보완할 '제2종합터미널' 건립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인천시와 인천도시공사는 '인천 서북부 복합환승센터 건립 기본구상 및 타당성 용역'을 내년까지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인천 서북부 복합환승센터는 인천 검암역 주변 3만㎡ 부지에 지어질 예정이다.

현재 도시공사는 2022년까지 검암역 인근 79만㎡를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받아 뉴스테이와 행복주택 등을 짓는다는 계획으로, 복합환승센터는 공공주택 지구 안에 건립될 계획이다.

인천 서구 검암동에 위치한 검암역 주변은 공항철도(KTX 포함)와 인천도시철도 2호선 등이 지나는 인천 지역 서북부권 교통의 요충지다. 시는 서북부권 지역의 인구 증가와 인천도시철도 2호선 개통으로 인한 교통체계 개편으로 여러 교통수단을 한 곳에서 이용할 수 있는 복합환승센터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번 용역에서는 복합환승센터 개발 방향을 비롯해 교통 수요 예측, 재원 조달 방안, 사업 타당성 분석 등 환승센터 건립을 위한 기초적인 구상안이 검토된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