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비수기' 무색… 아파트 3만9321가구 분양

올해 월간 물량으로 '두번째' 많아
수도권 지난해 동기보다 59% 늘어
경기 1만9638 인천 1681 가구 공급
  • 최규원 기자
  • 발행일 2017-11-16
동탄
12월에 경기지역 1만9천638가구 등 전국에 3만9천321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사진은 동탄2신도시 전경. /경인일보DB

12월에 전국에서 아파트 3만9천여 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올해 월간 분양 물량으로는 11월(4만 6천497가구) 다음으로 많고, 역대 12월 분양물량 중에서는 2000년 이후 네 번째로 많은 물량이다.

15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12월 전국에서 분양 예정인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조합원 분양물량 및 임대아파트 제외)는 총 63개 단지, 3만9천321가구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동기보다는 4.5%(1천857가구) 줄어든 것이지만 2000년 이후 12월 평균 분양물량(2만 1천842가구)보다 2배 많은 수치다. 수도권에서는 34개 단지 2만4천687가구가 분양 예정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60% 가까이 늘었다.

경기지역에서는 27개 단지 1만9천638가구로 화성시 동탄2신도시 C11블록 '동탄2신도시 롯데캐슬'(주상복합) 940가구, 하남시 감이동 '하남 포웰시티'(B6·C2·C3블록) 2천603가구, 광명시 광명7동 광명뉴타운 16R구역 재개발 '광명16구역 두산위브자이' 803가구 등이 분양된다.

인천에서는 서운동 효성해링턴 플레이스(서운구역 주택재개발) 1천129가구 등 2개 단지 1천681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서울에서도 강남구 일원동 개포8단지 재건축 '디에이치자이(가칭)' 1천690가구, 송파구 거여동 거여 2-2구역 재개발 'e편한세상 송파 파크센트럴' 379가구 등 5개 단지 3천369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한편, 5대 광역시에서는 10개 단지 6천428가구, 지방 중소도시는 19개 단지 8천206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